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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현대차-도요타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 격돌… 아이오닉 플러그인 vs프리우스 프라임

도요타 PHEV '프리우스 프라임'.



현대차와 도요타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국내 친환경차시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도요타가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프리우스 프라임'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것. 도요타코리아는 프리우스 프라임 출시와 함께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양적 강화를 통해 올해도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요시다 아키히사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커넥트투에서 열린 '프리우스 프라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올해 도요타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1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이 중 60%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의 시장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가정용 전기나 외부 전기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충전한 전기로 주행하다가 충전한 전기가 모두 소모되면 가솔린 엔진으로 움직이는 차량을 말한다. 내연기관 엔진과 배터리의 전기동력을 동시에 이용하는 자동차로, 도심 주행에는 전기차(EV)모드로, 장거리 주행에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이 가능해 친환경성과 주행성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도요타의 프리우스 프라임은 8.8㎾h급 배터리가 장착돼 전기모터로만 최대 약 40㎞ 거리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 근교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전기만으로 출퇴근할 수 있다.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960㎞다. 전기모드에서 최대 주행 가능 속도는 시속 134㎞이다. 연비는 휘발유 기준 21.6㎞다. 배기량은 1797㏄이며 최대출력 98마력, 최대토크 14.5㎏·m이다. 프리우스 프라임의 전장은 4645㎜, 전폭 1760㎜, 전고 1470㎜, 축거 2700㎜이다. 가격은 4830만원이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최대 46㎞를 전기만으로 달린다. 하이브리드 모드를 포함하면 총 9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연비는 휘발유 기준 20.5㎞/L, 전기 기준 5.5㎞/㎾h이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배기량은 1580cc이며 최대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m이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전장은 4470㎜, 전폭 1820㎜, 전고 1450㎜, 축거 2700㎜이다.

가격은 N트림 3230만원, Q트림 3410만원으로 정부 보조금 500만원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도 살 수 있다.

국내에 본격적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인 도요타는 국내 충전 인프라 확대와 관련해 발빠르게 충전 거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요타코리아 강대환 영업·마케팅 이사는 "현재 고객, 딜러점, 유통점 등을 통해 충전 거점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프리우스 프라임은 연간 1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현대차의 아이오닉 플러그인 외에도 기아차는 K5·니로의 PHEV 모델, BMW는 뉴 330e·X5 xDrive 40e, 메르세데스-벤츠는 C350e·GLC350e 등을 연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국내 PHEV 시장 경쟁이 치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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