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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압도적 연비·스마트한두뇌 갖춘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현대차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주행모습.



'연비와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스마트한 두뇌까지 갖추고 있다.'

국내 준대형 세단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차 그랜저 IG의 후속 버전인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경험한 결과 연비와 정숙성 등을 한 단계 높였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다. 지난달 30일 출시된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판매개시 4일만에 1630대가 계약되는 등 초반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시승을 위해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만났다. 시승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과 행주대교, 자유로 등을 거쳐 경기 파주 헤이리마을까지 약 40㎞ 구간에서 진행됐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외형은 그랜저와 닮았지만 실내 디자인은 몇 가지 변화가 있다. 계기판 내부 좌측에 엔진회전수(rpm) 게이지 대신 모터 구동과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클러스터를 탑재했다.

리얼 코르크 가니쉬로 불리는 천연 나무 소재를 적용한 도어 트림.



또한 도어 트림에 리얼 코르크 가니쉬로 불리는 천연 나무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59마력 세타Ⅱ 2.4 MPI 엔진과 38㎾(킬로와트) 고출력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만큼 시동을 걸어도 정숙성이 뛰어났다.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가속페달에 발을 올리자 부드러우면서도 매끄럽게 움직인다. 전기 모터를 장착한 만큼 초반 가속력이 시원하다.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가속 응답성은 빨랐다. 또 적절하게 세팅된 서스펜션 탓인지 중·고속 주행으로 과속방지턱이나 요철 구간에서도 노면 충격을 잘 흡수했다.

특히 현대차의 첨단 안전사양인 지능형 안전 기술 '현대스마트센스'를 탑재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주행중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줬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시야확보가 어려웠지만 차량 스스로 차선을 인식해 정상적인 주행을 도왔다.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운전대 진동과 알람으로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줬다.

이 기능은 실제 사전 계약 고객들이 70%가 선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행을 끝내고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뛰어난 연료 효율성이다. 준대형 차량이지만 연비 효율성 측면만 따지면 경차를 넘어설 정도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L당 16.2㎞다. 막히는 도로와 고속도로를 주행한 결과 실제 연비는 19.9㎞/L를 기록했다. 가격은 3540만~3970만원이다.

현대차가 친환경성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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