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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막아라' 트럼프 각료들 총력전

'중국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막아라' 트럼프 각료들 총력전



"중국이 핵추진 항공모함을 가지도록 놔둘 수는 없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릭 페리 에너지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각료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자본의 웨스팅하우스 인수를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원전사인 웨스팅하우스는 모회사인 도시바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현재 매물로 나와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그동안 중국 스파이들의 집요한 공격을 받아왔다. 원전의 핵심기술, 특히 핵항모를 움직이는 원자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니미츠호, 존 C. 스테니스호, 조지 워싱턴호 등 미국 항모전력들은 모두 웨스팅하우스가 제작한 A4W 원자로로 움직인다. 지난 몇 년 동안에는 중국 기업까지 웨스팅하우스 공략에 동참했다.

이같은 사실을 잘 아는 트럼프 행정부는 웨스팅하우스가 중국의 손에 넘어가지 못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전해졌다. 중국 자본이 웨스팅하우스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을 직접 차단하고, 미국 자본이나 미국에 우호적인 국가의 자본이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하도록 독려하겠다는 내용이다. 정 안되면 미국 정부가 직접 웨스팅하우스에 투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심지어 하루 뒤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웨스팅하우스 이야기를 꺼낼 경우에 대한 대비책까지 마련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미국의 맹방인 일본도 여기에 동참, 정부가 도시바에 같은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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