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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갤럭시S8 만져보니… '대화면·사진 만족', 빅스비는 '아직'

30일 삼성 서초사옥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에서 기자가 '갤럭시S8플러스'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체험하고 있다. /오세성



"예쁘긴 진짜 예쁜데요. 본선인 성능이야 실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다지만 예선은 쉽게 통과했네요!"

삼성전자가 30일 국내 주요 매장에 갤럭시S8 시리즈를 공개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홀에서 갤럭시S8플러스를 만져본 다른 매체 기자는 "외관만으로도 예선은 쉽게 통과했다"며 디자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성 딜라이트홀 갤럭시S8 체험존은 홍채인식, 카메라, 빅스비, 덱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 특화된 기능을 하나씩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됐다.

기자가 직접 만져본 갤럭시S8의 첫 느낌은 6.2인치 화면도 한 손에 들어온다는 것이었다. 기자가 쓰는 스마트폰은 5.3인치 제품으로 케이스를 씌우면 한 손에 쥐기 힘들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옆으로 뉘어 동영상을 볼 때 금방이라도 떨어뜨릴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곤 하는데 1인치 가까이 큰 갤럭시S8은 안정적으로 받친 채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화면 비율도 18.5:9(2.05:1)로 영화관에서 보는 것(영화관 스크린 표준 비율 2.2대 1)에 더욱 가까워졌고 슈퍼아몰레드의 화질 역시 나무랄 데 없었다.

이는 베젤(주변 테두리)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덕분이다. 갤럭시S8은 전면의 83%를 디스플레이로 채우고 대화면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하지만 기기 너비는 되레 줄어들었다. 5.3인치임에도 너비가 73.9㎜인 기자의 스마트폰과 비교해 5.8인치 갤럭시S8은 68.1㎜에 불과하다. 전작인 5.1인치 갤럭시S7(69.6㎜)과 비교해도 더 작다. 6.2인치 갤럭시S8플러스의 너비도 73.4㎜에 그친다.

갤럭시S8의 듀얼 픽셀 카메라 성능. /오세성 기자



사진 품질도 만족할만 했다.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로 화소 수는 약간 낮지만 조리개 값이 F1.7에 불과하기에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은 빛을 충분히 모아야 찍을 수 있는데 조리개값이 낮을수록 카메라는 한 번에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인다. 가령 1장의 사진을 찍을 때 100 만큼의 빛을 모아야 한다면 조리개 값이 F1.7인 카메라는 0.00025초 만에 사진을 찍고 F2.8인 카메라는 0.001초 만에 사진을 만들어내는 식이다. 찰나의 순간에도 움직이는 애완동물이나 어린아이 사진을 찍어본 이들은 흔들린 사진을 찍은 경험이 많을 텐데, 갤럭시S8에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다만 체험존에서 기대를 모았던 빅스비 보이스(음성인식) 기능은 사용해볼 수 없었다. 빅스비는 ▲비전 ▲보이스 ▲리마인더 ▲홈 등 총 4가지 기능을 제공하는데 현장에서는 비전 기능만 사용할 수 있었다. 삼성 딜라이트 관계자는 "아직 빅스비 보이스 체험은 제공하지 않는다"며 "이제 제품을 갓 들여왔기에 언제부터 체험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1일부터 갤럭시S8 사전 체험 공간을 갤럭시S7 2200곳, 갤럭시노트7 2800곳에 비해 크게 늘어난 3500곳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일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공식 출시일은 21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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