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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0세 플러스 포럼] 이채원 "100세 시대 긴 안목으로 가치투자 해야"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겸 CIO(최고책임투자책임자)는 "가치투자란 가격과 가치의 차이에 투자하는 것으로 '싸고, 귀하고, 소외된' 것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이 부사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17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100세 시대 투자 전략으로 '가치투자'를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 부사장은 투자의 방법으로 모멘텀투자와 가치투자를 소개했다. 모멘텀투자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상승추세를 보이는 종목을 재빠르게 매입해 시장의 유행을 쫓는 전략 형태다.

반면 가치투자는 시장의 비합리성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가치와 가격의 차이를 취하는 전략으로 철저한 분석을 바탕을 한 투자 방식이다.

이 부사장은 "다만 모멘텀투자는 감각적이고 통찰력이 필요하다"며 "나는 그런 감각이 없는편"이라고 스스로 위험을 기피하고 보수적인 성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가치 투자 이유는 저의 성향이 모멘텀투자보다 가치투자에 더 맞았기 때문"이라며 "100세 시대에서 투자에 있어 중요한 점은 우선 본인의 성향을 알아야한다"고 조언했다.

이 부사장은 가치투자를 '외로운 싸움'에 비유했다. 그는 "정말 사고 싶은 주식도 고평가 됐다고 생각되면 안 사는 것이 가치투자"라며 "또 기업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즉시 파는게 아니라 대중의 편견이나 기업의 일시적 악화 등 원인이라면 팔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치평가의 3대 요소로 '안정성·수익성·성장성'을 꼽고 기업의 가치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가치투자의 원칙은 절대로 손해 보지 않는 것"이라며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적절한 수익성을 추구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부사장은 가치투자의 결과로 그의 지난 17년간 투자 데이터를 제시했다. 이 부사장은 "2000년 이후 KOSPI대비 8배 누적수익률(총 1197%)을 기록했다"며 "잃지 않는 투자를 추구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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