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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휜 코 방치하면 안 된다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휜 코 방치하면 안 된다

홍종욱 원장.



콧등이 상하 또는 좌우로 휘어진 코(이하 휜 코)는 매부리코와 달리 선천적인 요인보다 후천적인 요인에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주로 과격한 운동이나 몸싸움, 충돌, 교통사고 등과 같은 외부의 충격에 의해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외상에 의해 휘어진 코는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대부분의 남성들은 "남자가 무슨 성형수술이야"라며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코가 휘어진 상태로 장기간 방치할 경우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 축농증이나 비염, 코골이, 호흡곤란 등과 같은 코 관련 질환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를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휜 코 교정술'이 있으며, 휘어진 코 대부분 코뼈뿐만 아니라 코 안쪽의 비중격 연골도 같이 휘어진 경우가 많아 휜 코뼈와 비중격 연골을 함께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방법은 휘어진 정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먼저 코의 휜 정도가 경미하다면 튀어나온 쪽의 코뼈를 일부 깎아준 뒤 보형물을 삽입해주면 되고, 이때 휘어진 코뼈는 보형물 밑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외관상 코가 곧게 뻗어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반면 휘어진 정도가 심하다면 외측절골술을 통해 코뼈를 바로 잡아주고, 비중격 성형술을 시행하여 휘어진 비중격 연골을 함께 교정해주면 된다. 외측절골술은 휘어진 코 외에도 코뼈가 넓어 크고 둔탁해 보이는 경우 시행하면 보다 날렵하고 세련된 코 모양을 만들어줄 수 있으며, 코가 낮은 편이라면 절골술 후 6개월이 지나 보형물을 넣어 높여주는 융비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합하다.

코는 얼굴의 중심역할을 하는 만큼 조금만 방향이나 모양이 틀어져도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수술을 감행하거나 무리하게 코를 높이는 것은 금물이며, 자신의 코 모양과 피부체질, 전체적인 비율, 조화 등을 고려해 개개인에 맞는 수술방법을 택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흡연, 음주, 사우나, 과격한 운동 등은 약 한 달 이상 피하는 것이 좋고, 항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선정적인 광고에 현혹되기 보다는 안전성이 검증된 코성형 전문병원에서 해당 시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성형전문의에게 충분히 상담을 받고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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