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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대기업 이어 中企 경기도 훈풍?…전망지수 2개월 연속 상승

2월 신설법인수 8천개 훌쩍, 2월 기준 '역대 최대'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 경기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 개선 기대감을 반영한 듯 2월 신설법인도 8000개가 훌쩍 넘어서며 2월 기준으론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해 30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업황전망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는 91.5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달보다 1.9포인트(p) 상승한 92.7, 비제조업은 14.7p 오른 85.0을 각각 나타냈다. 건설업은 18.0p 오른 85.6, 서비스업은 13.9p 상승한 84.9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내수전망(89.8→90.6), 수출전망(91.6→94.0), 영업이익전망(85.7→86.5), 자금사정전망(81.6→83.5), 고용수준전망(95.0→96.2) 등 모든 부문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들은 최대 경영 애로(복수응답)로 '내수부진'(55.9%)을 꼽았으며 이어 '인건비 상승'(43.9%), '업체 간 과당경쟁'(40.5%) 순으로 답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미국 금리 인상 등 부정적인 대외요인에도 소비 심리 개선과 함께 수출회복세가 지속하면서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전망치는 93.3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3월 실적치도 전달에 비해 오른 95.9였다.

SBHI와 SBI 모두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지만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선행지표를 반영하듯 2월 기준 신설법인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신설법인이 8237개로 작년 동월(6899개) 대비 1338개(1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 수가 작년 동월 대비 대폭 상승한 것은 전 연령층에서 창업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는게 중기청 분석이다.

올해 1월의 경우 신설법인 수가 1.8% 줄었지만 1∼2월을 합하면 전년동기대비 7.9%(1192개)가 늘었다. 중기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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