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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입찰가 20조원 이상…치열한 도시바 반도체 국제인수전

1차 입찰가 20조원 이상…치열한 도시바 반도체 국제인수전



도시바 반도체를 인수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1차 입찰 마감 결과 2조 엔(약 20조 원) 이상을 제시한 응찰자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마이니치신문은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해외펀드와 (도시바 반도체의) 경쟁기업 등 10개사가 응찰한 것으로 보인다"며 "2조 엔 이상을 제시한 응찰자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도시바 측은 자사 반도체의 가치가 2조 엔을 넘는다고 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과거 샌디스크가 웨스턴디지털에 인수된 가격인 1조9000억 엔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은 응찰가를 예상한 바 있다. 도시바는 1차 응찰자들과 개별협상을 통해 최대한 높은 가격을 관철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정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응찰자 중에는 일단 일본기업은 없다는 소식이다. 모두 해외업체들이라는 이야기인데 전체 명단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유력한 업체로 미국 웨스턴디지털, 미국 실버레이크파트너스, 대만의 훙하이정밀, 한국의 SK하이닉스 등이 일본언론들의 보도에 등장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의 경우 일본의 미에현 욧카이치시에서 도시바의 주력제품인 '플래시메모리'를 공동생산하고 있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일본언론들이 거론 중인 '미일연합'의 미국 측 유력한 후보다. 이와 관련, 일본 내 민관 펀드 산업혁신기구와 정책투자은행은 향후 미국기업과의 연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투자자와의 연합은 한국의 SK하이닉스도 심중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정가에서는 기술 유출을 우려해 중국 기업에 반대한다는 분위기이고, 도시바 측도 기술 유출을 고려해 매각 대상을 선정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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