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영화

'응팔' 씬스틸러들, 봄 극장가 장악

'응팔' 씬스틸러들, 봄 극장가 장악

'원라인'이동휘·김선영vs'특별시민' 라미란·류혜영vs'임금님의 사건수첩' 안재홍

지난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씬 스틸러'들이 올 봄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씬 스틸러(Scene Stealer)란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연보다 주목받는 조연배우를 일컫는 말이다.

그 주인공들은 신종 범죄 오락 영화 '원라인'의 이동휘와 김선영, 본격 정치 영화 '특별시민'의 라미란과 류혜영, 마지막으로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안재홍이다. 다섯 배우들은 '응답하라 1988'에서 보여줬던 친근한 쌍문동 이웃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해 관객들을 만난다.

원라인 포스터/NEW



원라인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캐릭터 포스터/NEW



먼저 29일 개봉하는 영화 '원라인'에서는 전작 '재심'과 '공조'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동휘와 180도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김선영이 사기꾼으로 분한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을 만나 모든 것을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짜릿한 예측불허 범죄 오락 영화다.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 역을 맡아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던 이동휘는 S대 출신의 엘리트 위조 전문가 송 차장으로 돌아왔다. 허당기 가득한 송 차장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로 극의 전반에 걸쳐 유머를 담당하며 관객의 웃음을 보장한다.

김선영은 '응답하라 1988'에서 마음 따뜻한 '선우 엄마'를 연기한 것과 정반대로 신종 범죄 사기단의 홍일점 '홍 대리'로 분한다. 홍 대리는 직접 발로 뛰며 2만여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정보 수집의 달인이다. '생활밀착형 연기의 달인'이라는 양경모 감독의 말처럼 김선영 표 생활연기는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특별시민 스틸/쇼박스



특별시민 라미란/메트로 손진영



특별시민 제작발표회 곽도원 최민식 심은경 라미란/메트로 손진영



4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특별시민'에서는 라미란과 류혜영이 젊은 시장 후보와 보좌관으로 호흡을 맞춘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덕혜옹주' '보통사람'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월계수 양복점'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인간적이고 친근한 매력으로 폭 넓은 연령대를 사로잡은 라미란은 변종구에 맞서는 강력한 서울시장 후보 양진주 역을 통해 변신을 꿰한다. 한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선거전에서 변종구의 강력한 상대로 등장,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웃음기를 뺀 진지한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라미란은 "양진주를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선거 유세에 몰입해 욕심이 생기더라.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유머러스한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류혜영은 양진주를 보좌하는 엘리트 선거 전문가 임민선으로 분해 '응답하라 1988'의 성보라처럼 똑소리 나는 모습을 선보인다. 라미란과 류혜영의 케미스트리 또한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임금님의 사건수첩 포스터/CJ엔터테인먼트



임금님의 사건수첩 스틸/CJ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로 4월 말 개봉하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는 반가운 얼굴 안재홍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선공개된 영화의 스틸 사진 속 안재홍은 귀여움 가득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어버리는 법이 없는 천재적 기억력을 지닌 사관 이서가 자신의 기억을 되짚을 때 마다 하는 포즈인 두 손을 머리에 올리고 있는 모습부터 무언가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뜬 채 통통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 모습,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털썩 주저앉아 있는 모습까지 이서의 어리바리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스틸은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낸다.

'원라인' '특별시민' '임금님의 사건수첩'까지, 쌍문동 식구들의 기분 좋은 스크린 대결이 기대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