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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대선 D-43] 민주당 호남경선, 과반이 운명 가른다..대세론 vs 판흔들기

文 과반 득표시 '대세론' 이어질 듯
아닐 경우 '판' 흔들릴 가능성 높아
국민의당 전북 경선, 안철수 72.63% 압승



더불어민주당 호남 지역 경선 투표에서 문재인 후보의 과반 득표 여부가 앞으로의 경선 결과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가 호남 지역 경선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할 경우 이른바 '대세론'을 이어가며 민주당 내 표를 모두 흡수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지 못할 경우 2위 후보에게로 표가 몰려 현재까지의 경선 '판'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후자의 경우 안희정 후보의 충청지역표와 이재명 후보의 온라인표가 2위 후보에게 몰릴 경우 민주당 경선에 '태풍'이 몰아치게 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또한 이번 경선에서 3위를 하는 후보는 민주당 내에서 '될 사람 밀기' 분위기 조성으로 자연스레 경쟁 구도에서 배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때문에 호남 경선 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문 후보는 '대세론 굳히기', 안 후보와 이 후보는 '과반 저지'에 방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였다.

우선 이들 후보들은 경선 투표 현장 대의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연설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후보는 연설에서 '경선=당원 축제'라는 메시지와 '강력한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특별한 퍼포먼스 없이 호남 행보에서 약속해왔던 지역정책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정 후보는 지역정책보다는 '호남의 한'에 집중해 호남 민심에 호소할 전망이다. 안 후보의 참모들은 "지역개발 공약으로 호남의 민심을 움직일 수 없다는 건 이미 잘 아는 사실"이라며 "정신적·육체적인 사이클을 호남의 연설에 맞추라"고 조언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진짜 정권교체'를 연설에서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측은 "사람 하나 바뀐다고, 세력만 바뀐다고 정권교체냐는 물음과 함께 진짜 '호남정신'을 구현할 적임자임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국민의당 전북 경선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총 3만382표(유효 3만287표) 중 72.63%인 2만1996표를 득표하며 손학규 후보(7461표·24.63%)와 박주선 후보(830표·2.74%)를 크게 앞섰다.

이로써 안 후보는 전날 광주·전남·제주 경선에 이어 호남 2연승을 이어가게 됐으며, 총 득표율은 64.60%(5만9731표)가 됐다.

이로 인해 안 후보가 강조해오던 '독자노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이며, 타 지역 경선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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