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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이광구 우리은행장 "2017년 민영화 원년, 더 큰 도약할 것"

우리은행이 24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18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이광구 은행장이 주주의 제청 의견을 듣고 있다./채신화 기자



'민영화의 주역'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 행장은 2017년을 민영화 원년으로 삼아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이 행장의 임기는 오는 2019년 3월까지다.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18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광구 은행장의 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광구 은행장은 "지난해 우리은행은 탁월한 영업력과 전 임직원의 하나 된 의지와 실천으로 16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민영화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2016년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브렉시트, 트럼프노믹스 등 불확실성이 매우 커졌으며, 대내적으로도 정치 불안 등으로 내수가 위축되며 시장 경기가 어려워졌다"면서도 "이 가운데 우리은행은 수익성, 건전성, 성장성 등 모든 지표를 크게 개선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핀테크와 글로벌 등 미래 먹거리 부분에서는 남보다 한발 앞서는 '영선반보(領先半步)'의 자세로 위비뱅크, 위비톡, 위비멤버스, 위비마켓 등 4대 위비플랫폼을 완성했다"며 "아울러 동남아시아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256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이어 2017년을 '민영화의 원년'으로 삼아 5대 신성장동력을 발판으로 더 큰 도약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5대 신성장동력으로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발굴 및 수익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카ㆍ펀드ㆍ신탁ㆍ4대연금 등 자산관리 시장 선도 ▲생활밀착형 플랫폼-위비플랫폼간 네트워크 구축 ▲동남아시아 중심의 네트워크 확대 및 현지 수익성 강화 ▲IB부문 영업 확대 및 이종산업과의 융·복합 비지니스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18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도 승인했다.

해당 안건에 대해 한 주주는 "은행 산업이 지난 몇 년간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의 악화됐으나 우리은행은 2016년 전년 대비 10%가량의 수익을 이뤘고 자산건전성도 고무적"이라며 "주주로서 배당이 많을수록 좋을 수 있으나 은행의 자본비율에 대한 규제가 날로 엄격해지고 있어 일부 내부 유보를 통해 BIS(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본 안에 동의했다.

이 밖에 이광구 행장은 사내이사로, 오정식 후보자가 사내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의안도 의결됐다. 올해 우리은행 이사의 보수한도는 32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확정됐다.

이 행장은 "2017년은 우리은행이 118년이 유고한 역사를 이어나가면서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해"라며 "임직원이 힘을 모아 제2의 창업 정신으로 더 강한 은행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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