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가 24일 열린 '제26차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증대 실현에 나선다.

SK㈜는 이날 오전 서울 SK서린사옥 대강당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SK㈜는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회사는 이해관계자간 행복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도록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회사는 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 증대와 관련된 내용을 추가됐다.

또 책임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주요 경영진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도 통과됐다.

이밖에 장동현 SK㈜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장용석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대식 SUPEX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Global Top Tier 수준의 사업형 지주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