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정치일반

[대선 D-46] 자유한국당, 충청권 토론회…보수후보 단일화 두고 신경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들이 충청권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충청 민심 잡기에 열을 올리는 한편 보수 후보 단일화 문제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이인제·김진태·김관용 대선 후보들은 23일 CJB 청주방송국에서 진행된 충청권 후보자 토론회에서 각종 현안을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들은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 홍 후보와 김관용 후보는 연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이 후보와 김진태 후보는 부정적인 입장을 각각 내비치며 여전히 이견차가 큼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지난주 만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뿐만 아니라) 주호영 원내대표도 만나고 김성태 의원도 만나고 다 만난다"며 "선거연대를 해야지 옳지 않으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세월호 인양, 박 전 대통령 신병 등 최악의 조건이 눈앞에 있는데 우파 진영 사람들은 대동단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다 만나는데 그게 마치 무슨 큰 음모를 꾸미는 냥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거 연대는 얘기는 했다. 선거 연대는 해야 옳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김관용 후보도 "반(反) 패권주의 정치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지도자를 다 만나야 한다"며 "당 대 당 통합은 어려우리라 보지만 후보 단일화를 하든지 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 후보는 "탄핵을 추진했던 세력과 탄핵을 반대했던 한국당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손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한국당은 보수우파의 중심 정당으로 당의 세력을 강화하고 보수 민심을 결집해 민주당과 양강구도를 만드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으며, 김진태 후보도 "(연대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면서 "(홍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후보가 다 된 것처럼 다른 당 인사를 만나고 다닌다는 것은 상당히 불쾌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은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것에 대해서 무사인양을 기원하면서도 야권의 정치적 이용 가능성을 경계했다.

홍 후보는 "지난 3년 동안 국민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했던 사건인데 앞으로 이런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더이상 특정집단이 정치적으로 이용을 안 했으면 좋겠다. 그 가슴 아픈 사건을 정치에 이용해서 또 집권을 하려고 하는 것은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후보도 "이제는 이것으로 모든 게 밝혀지고 논란이 종식되기를 바란다"며 "정말 낱낱이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라고, 인양 작업에서 또 다른 사고나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는 "성공적으로 인양되기를 바란다. 유실되지 않고 시신이 모두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비극적인 세월호 사건을 교훈 삼아 앞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관용 후보도 "(세월호 사건에는)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담겼다"면서 "과감하게 고칠 것은 고치고, 책임을 물을 것은 묻고, 국가 발전의 계기로 넘어와야 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