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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독소 배출 돕는 '미역', 변비에 좋아

김소형 본초 테라피



미역의 미끈거리는 성분은 알긴산으로 딱딱하게 굳어서 몸 속에 쌓여 있는 변비를 부드럽고 무르게 만들어서 배변 활동을 촉진하는 데 효과가 있다.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 위주로 식사를 하거나 밀가루 음식, 가공 식품을 많이 먹는 경우 장 속에 유해균이 늘어나면서 장 운동도 둔해지게 된다. 그래서 변을 잘 보지 못하고 변비로 고생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미역이 도움이 된다.

미역에는 비타민이나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봄에는 미세먼지나 황사 등 공기 오염 때문에 호흡기가 약해지기 쉽고 독성 물질들이 혈관을 따라 신체 곳곳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역은 이런 독성 물질의 배출을 촉진하는 데 효과가 있다. 공기 오염으로 약해지는 폐 기능을 보호하며 중금속 배출을 돕는다. 과음 후의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미역은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여성들의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효과가 있다. 식단에 미역의 비중을 늘리면 식사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다이어트 중의 변비 해소에도 좋다. 또한 미역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비만은 물론이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역은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임신이나 산후 조리에 여성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생리, 임신, 출산 등으로 철분 소모가 많아지면서 빈혈 위험이 높아지는 여성들의 철분 보충 식품으로 좋다. 그리고 미역은 수분 대사를 촉진해서 산후 부종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미역에 풍부한 요오드 성분은 출산 후 손상된 자궁을 빨리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산후 조리 음식으로 미역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요오드는 뇌의 발달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임신 중 충분히 섭취해야 태아의 뇌 발달에 효과가 있다. 마찬가지로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평상시 미역을 충분히 먹으면 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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