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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문화역 탐방] (9) 대한민국 수제화 산업의 성지 성수역'구두 테마역'

최종수정 : 2017-03-22 13:08:41
성수역 승강장 모습 석상윤 기자
▲ 성수역 승강장 모습 /석상윤 기자

서울 성수동은 대한민국 수제화의 성지다. 과거 화려했던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성수역 고가 아래로 다양한 수제화 전문점들이 자리 잡고 있다. 때문일까 성수동의 관문 성수역은 구두테마역 '슈스팟 성수'라는 이름으로 테마공간이 조성돼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성수 구두테마역은 2013년 11월 2호선 성수역 지하철 승강장과 역사 공간 일부를 활용하여 구두 관련 전시·체험관·갤러리 등을 만들어 고객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이다. 성수동 수제화 산업의 가치 확산과 홍보를 위해 조성된 이곳은 '구두지움', '슈다츠', '구두장인 공방' 등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성수 수제화는 한때 '구두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황금기를 맞았다. 그러나 수입 명품과 저가 중국 제품 수입이 시작되며 산업의 침체기를 만났다. 이에 수제화를 성수동 지역 특화사업으로 지정하여 문화·관광의 상징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서울시, 성동구청, 서울메트로 등 협력 하에 성수 구두테마역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성동구 관계자는 구두테마역 조성에 관련 "성수동 수제화 핵심 마케팅 거점 마련과 자긍심 고취 공간 조성했다"며 "수제화의 가치발견과 수제화 산업 지역의 정체성 확립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성수역을 찾은 이용객들은 승강장에서부터 이곳이 일반적인 지하철역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승강장 안전문과 기둥을 채운 장식들은 이곳이 구두테마역임을 알리고 있다.

역사 내부에 마련된 구두테마역 전시관 석상윤 기자
▲ 역사 내부에 마련된 구두테마역 전시관 /석상윤 기자
역사 내부에 마련된 구두테마역 전시관 석상윤 기자
▲ 역사 내부에 마련된 구두테마역 전시관 /석상윤 기자

이어 계단을 따라 개찰구로 이동하면 구두지움을 만나게 된다. 구두지움은 구두의 역사를 담은 공간이다. 개화기, 서양문물의 낯선 물건이었던 구두가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해지기까지 역사를 알려준다. 또 해방 이후 염천교, 명동을 거쳐 성수동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수제화 산업의 변천사를 알려준다.

슈다츠는 각 기둥에 성수동을 시간, 공간, 사람으로 나눠 성수동의 변천과정을 소개한다. 성수동에서 수제화 산업이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와 함께 알 수 있다.

수제화 제작과정을 엿볼 수 있는 구두장인 공방 성동구
▲ 수제화 제작과정을 엿볼 수 있는 구두장인 공방 /성동구

구두테마역의 백미는 단연 구두장인 공방이다. 이 공간은 실제 장인의 작업실을 그대로 묘사해 놓은 공간. 수제화 제작 프로세스를 소개하며 구두와 관련된 재미있는 상식을 담았다. 측정부터 라스트 제작, 갑피와 저부의 구두제작의 전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실제로 사용하는 도구들에서 멋스러운 정취가 느껴진다.

이밖에 역 한편에 마련된 성수 구두지도를 통해 성수동 수제화산업 지역 맵과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구두지도는 성수역을 찾은 이용객이 지도를 통해 구두 완제품부터 부자재까지 스스로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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