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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대선 D-50] 본격 막 오른 3주 경선戰… 우선 '호남'부터



대통령 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3주간 펼쳐질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대선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두고 있는 야당들은 '호남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또한 두 정당 모두 첫 경선지가 호남 지역이기에 경선 주도권을 잡겠다며 '사활을 걸겠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일주일 뒤인 오는 27일 호남지역 순회경선 투표를 앞두고 있다.

호남지역의 1차 선거인단 모집 결과 27만명에 달하며, 지난 2002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노풍(노무현 바람)'을 일으킨 진원지여서 각 후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0일 광주 전일빌딩, 5·18 민주광장, 전남대 백도 등을 방문해 호남공약을 발표하고, 이번 주 중반 이후에도 호남 일정에 비중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에 하루 앞선 19일부터 '호남 민심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토크콘서트·광주 전남 청년창업자 간담회 등을 열고, 정권교체 '필승카드'임을 강조하며 국가장학금제도 등 청년 공약 발표를 통해 청년층 민심 잡기에 집중했다.

앞서 안 지사의 아내 민주원씨는 지난 1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종교지도자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를 만나는 등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저녁 광주 송정역 시장, 문화예술의 거리 등 방문을 시작으로 아예 "광주에서 출퇴근하겠다"며 '호남 올인'을 선언했다. 이 후보 측은 "2002년 지지율 5%였던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됐듯, '어게인 2002년'으로 또 하나의 기적을 이루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들도 오는 25일 첫 경선지인 호남 지역에 전력투구를 하는 모습니다.

특히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호남 지역의 지지를 받아 원내에 진입했으며, 대선 후보들의 주 무대도 호남 지역인 만큼 '결승전'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현장 투표 80% 경선룰을 감안할 때 '해볼만 하다'며 조직 동원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표는 지난 17일 정치 은퇴 후 머물렀던 강진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날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하는 등 행보를 이어갔으며 이번 주 내내 서울과 호남 지역을 왕복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주선 부의장도 최소한의 일정을 제외하고는 호남 지역에 머무르며 '조직 다지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의장은 호남내 인지도와 지지도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으며, 호남 지역 경선결과를 통한 분위기 반전을 노릴 계획이다.

안철수 전 대표는 "경선이 '완전 국민경선'으로 진행되는 만큼 조직 동원으로 판을 뒤집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주 호남 민심 잡기에 힘을 모으는 모습이다. 안 전 대표는 호남 지역 방문에서 본선을 대비해 노인·육아공약을 발표하는 등 정책 행보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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