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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일본이 부러워!…아베 '아람코 상장' 유치 앞장

일본이 부러워!…아베 '아람코 상장' 유치 앞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가 될 아람코(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상장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14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찌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일본을 찾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을 맞이해, 도쿄증권거래소의 아람코 상장 유치에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로이터통신은 아베 총리의 요청에 살만 국왕이 응한 것이라고 전했다.

저유가 사태로 사상 최초의 재정적자까지 경험한 사우디 정부는 원유의존경제에서 탈피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그 자금을 아람코 지분 판매로 구할 계획. 이를 위해 내년 아람코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상장 규모는 2조 달러로 추정된다. 사우디는 사우디증권거래소 외 최소 한 곳 이상의 거래소에 아람코를 상장할 계획이라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거래소들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경쟁자들은 '엔화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도쿄거래소는 너무 위험하다'는 논리로 도쿄거래소를 견제해 왔는데 아베 총리의 정상외교의 힘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일본은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일본기업의 사우디진출을 위한 교두보까지 확보했다. 전날 두 정상이 만난 뒤 발표된 '일·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르면 일본은 사우디의 경제개혁 비전에 협력하는 대가로 일본기업을 위한 경제특구를 얻었다. 이곳에서 일본기업은 투자 규제 완화, 세제상 우대, 통관 간소화, 인프라 정비 등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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