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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새로나온책] 유럽 넛셸

유럽넛셸



[새로나온책] 유럽 넛셸

유럽문화여행을 통한 인문학 교양서

나녹/조영권 지음

유럽문화여행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균형감각과 글로벌 세상에 필요한 문화적 지혜를 보여주는 인문학 교양서 '유럽 넛셸'이 나녹에서 출간됐다.

유럽문화를 살피기 위해서는 우리 입에 회자되는 지난 2000년 동안의 사람들의 행적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지금 우리가 생각하고, 즐기고 하는 것들이 하루 아침에 나온 게 아니기 때문이다. '유럽 넛셸'은 그렇게 오래 묵은 유럽 문화의 정수를 기존의 어려운 시각이나 설명과는 달리 저자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담아냈다.

이 책은 저자가 세계 각국의 지식인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교양을 엮은 것이다. 문학, 생각의 체계, 인물, 유적 등에 녹아 있는 미술, 음악, 영화, 뮤지컬, 와인, 커피 등 대표되는 유럽 문화를 재미있게 융합해 소개한다.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현재의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깊이있게 탐구하고 각 주제에서 파생되는 통찰력을 값지게 담아냈다. 책을 대하는 동안 눈이 즐거울 뿐만 아니라 텍스트에서보다 더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예술작품과 문화 관련 사진이 풍부하다.

유럽 문명을 49개 주제로 나눠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개했고 그것이 내포하는 시의성을 영화, 뮤지컬, 미술 작품 그리고 소설의 내용에 접목시켜 재미를 더했다. 특히 관계와 소통을 중시하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와인과 커피의 얘기를 간결하고 재미있게 다뤘다. '와인 섹션'은 지침서처럼 자세하게 설명을 추가해 와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기술했다.

독자의 편의를 위해 책을 처음부터 결론까지 연결해서 기술했지만 필요에 따라선 따로 주제를 선택해서 읽을 수 있게 했다. 한 주제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이 내실 있는 유럽문화의 핵심 콘텐츠를 바탕으로 써낸 주옥같은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현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들과 미래 세대가 생각의 문을 열고 인생을 자신 있게 영위할 수 있게 하는 큰 틀을 제시한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선정한 주제나 작품들을 가능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즘 사건에 기대어 요즘 말로 풀어나간다.

책을 집필한 조영권 씨는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 대학(University of Connecticut)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팍스넷의 CFO, 경제신문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중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과 대학 등에 초청돼 유럽 통합(EU)의 시대적, 문화적 배경에 관한 특강도 하고 있다.

저자는 유럽의 문화와 역사에 매료돼 큰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게 됐으며 저녁식사 때에 와인이 빠지지 않을 만큼 와인 애호가이다. 312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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