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침묵의 질환 '치주염'
  • 플러스버튼이미지
  • 마이너스버튼이미지
  • 프린트버튼이미지
  • 카카오스토리버튼
  • 밴드버튼
  • 페이스북버튼
  • 트위터버튼
  • 네이버포스트버튼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침묵의 질환 '치주염'

최종수정 : 2017-03-09 13:58:57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침묵의 질환 '치주염'

신태운 원장.
▲ 신태운 원장.

음식을 씹을 때 치아가 흔들리거나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고, 잇몸이 자주 부어오른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침묵의 질환'이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40∼50대 중년층 2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흔한 염증성 질환으로 입안에 번식하고 있는 세균이 주요 원인이다. 입안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당분이 결합하면 치태나 치석을 생성하는데,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치아와 잇몸에 점점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때 잇몸에만 염증이 발생한 것을 치은염,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된 상태를 치주염이라 한다. 치료방법은 염증의 진행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먼저 치은염은 상태가 비교적 가벼워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되며, 회복도 빠른 편이다.

반면 치주염은 염증이 잇몸까지 퍼진 경우가 많아 잇몸을 절개한 후 염증 부위를 긁어내는 시술을 해야 한다. 만일 치주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한다면 치료 자체가 힘들어지거나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으니 가까운 치과를 찾아 정밀진단을 받아본 후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한 연구결과(신진영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에 따르면 흡연과 치주질환이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같은 흡연자라도 하루 흡연량이 10개비 이상인 사람은 1.32배, 20개비 이상은 2.33배로 높았으며, 하루 한 갑씩 10년 이상 담배를 피운 경우 1.83배, 20년을 넘어서면 위험도가 2.33배까지 치솟았다. 즉, 흡연량이 많고 흡연력이 길수록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실제로 흡연은 치과 치료와도 연관성이 많은데, 흡연량 및 흡연력에 따라 잇몸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치아가 전부 빠질 수도 있다. 담배에는 심혈관질환이나 위장질환, 피부노화 등 전신질환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이 유해물질이 구강 내 환경과 직접 맞닿게 되면 각종 구강질환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구강건강을 위해서라도 치과치료 전후 금연은 필수사항이며, 잇몸이 붓거나 염증, 출혈, 구취,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치과병원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이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배너
daum
많이 본 뉴스
핫포토
  • 페이스북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