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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이재현 경영복귀 초읽기… '그레이트 CJ' 완성한다

이재현 회장/CJ그룹



CJ그룹 남산 본사/CJ그룹



이재현 경영복귀로 '그레이트 CJ' 이룬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상반기 안에 경영복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의 경영 정상화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이 회장은 오는 2020년 매출 100조원, 해외 비중 70%를 목표로 하는 '그레이트 CJ' 비전을 달성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작년 8월 광복절 특별사면돼 건강 회복에만 전념해왔다. 하지만 더이상 경영 정상화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CMT)'병을 앓고 있다. 아직까지 완치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회장의 부재 속에서 CJ그룹은 제자리걸음을 걸어왔다.

CJ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오는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4일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주주총회에서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항목이 안건으로 포함된다면 자연스럽게 경영에 복귀하게 된다.

CJ그룹 관계자는 2일 "3~4월 이 회장 경영 복귀는 사실이 아니며 일각에서 나온 신입사원 행사 참석은 계획에 없다"며 "다만 상반기 경영복귀는 맞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장은 이식한 신장의 거부 반응이 안정화됐으며 짧은 거리는 혼자 걷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그룹 경영을 챙기고 있으며 대외활동에도 큰 무리가 없는 상태다.

또한 특검의 수사 종료도 이 회장의 복귀를 앞당겼다는 시각도 있다. 특검 수사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이 회장의 복귀가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이 회장의 경영복귀를 앞두고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 경기도 고양 K컬처밸리 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 등이다.

이 회장이 경영복귀를 한다면 CJ그룹은 대형투자와 글로벌 사업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앞서 손경식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적극적인 M&A로 주력 사업에 대한 성장 발판을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3월이 됐지만 그룹의 4대 주력 사업군을 아우르는 CJ그룹의 비전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그레이트 CJ' 목표를 달성을 위해 이 회장이 복귀하면 대형 M&A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이 회장이 구속 기소 이후 M&A 시장에서 쓴 잔을 마셨다. 2015년 코웨이, 대우로지스틱스, 동부익스프레스 등 M&A에 뛰어들어서 한 건만 성공했다.

2012년 2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로 투자를 했지만 2013년 이 회장이 구석되면서 2조6000억원, 2014년에는 1조9000억원, 2015년에는 1조7000억원으로 갈수록 줄었다. 지난해에는 1조9000억을 투자했고 올해 사상 최대인 5조원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 올해 매출은 40조원으로 설정했다. 그만큼 이 회장의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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