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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디뮤지엄 'YOUTH-청춘의 열병' 2주만에 3만명 돌파

혁오 -TOMBOY/디뮤지엄



디뮤지엄 'YOUTH-청춘의 열병' 2주만에 3만명 돌파

청춘을 노래한 가사들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다양한 세대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한남동 디뮤지엄(D MUSEUM)은 지난 달 9일 유스컬처(Youth Culture)의 다양한 감성을 새로운 방식과 시각으로 선보이는 전시'YOUTH-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를 개막했다. 전시는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개최 약 2주 만에 관람객 3만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 'YOUTH-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는 유스라는 특별한 순간을 담아내거나 영감을 얻어 창작된 뮤지션들의 노래 가사들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밥 딜런(Bob Dylan)의 'Forever Young(영원히 젊기를)', 산울림의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혁오(Hyukoh)의 미발표곡 'TOMBOY(톰보이)' 등 청춘을 노래한 가사들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미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 밥 딜런의 노래 'Forever Young'은 작가 허재영과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밥 딜런의 삶과 음악을 집대성한 책 '밥 딜런: 시가 된 노래들 1961-2012'에 실린 'Forever Young'의 영어 가사는 물론, 한국어 번역본까지 일종의 비주얼 시로 관람할 수 있다. 청춘을 영원한 젊음에 대한 마음가짐으로 여긴 밥 딜런의 가사를 이미지, 운율, 애니메이션 등을 혼합해 시각적으로 풍부하고 아름답게 구성한 작품은 시각 이미지와 영상을 매개로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동시대의 청춘의 감수성을 담아냈다.

두 번째로, 현재 대한민국 유스컬처의 상징 혁오의 미발표곡 'TOMBOY'의 가사도 만날 수 있다. 혁오의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발표곡으로 오혁의 보컬이 가미됐을 때 어떠한 곡으로 완성될지 관람객들의 상상을 자극한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록그룹이자 그룹사운드의 선구자인 산울림의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노래 가사는 전시장을 나가기 전 가장 마지막에 전시돼 관람객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는다. 1977년 발매돼, 한국 록의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도 평가 받는 산울림의 1집 '산울림 새노래 모음'에 실린 이 작품은 여유 섞인 푸념에 불안감이 공존하는 가사로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모든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대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은 유스가 지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세계적인 작가의 생생한 글귀들도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션들의 노래 가사와 전시장 내 다양한 사진, 그래픽, 영상, 그래피티 작품들과 함께 공존하면서 전시를 시각적으로만 감상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마음의 감각으로 마주하는 색다른 문화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5월 2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무한한 가능성과 크리에이티브한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28여 명의 대표 작품들을 통해 청춘의 열병을 신선한 방식과 시각으로 맹렬하게 표출한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여전히 우리 모두의 내면에 살아있는 유스를 다시 한 번 깨워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디뮤지엄은 2015년 12월 개관이래 대중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예술의 수준 높은 감성을 제시하는 창의적인 전시 컨텐츠 소개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과 쉼 없는 도전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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