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일반

도산기업에 못 받은 퇴직연금 524억 찾아 지급

자료: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가 지난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도산기업 가입자에 대해 미지급 퇴직연금 523억5000만원을 찾아서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2015년 8월 전 퇴직연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도산기업 관련 미지급 퇴직연금 현황을 파악해 지급토록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쌓인 도산기업 가입자의 퇴직연금은 총 1039억2000만원으로 1년 여간 50% 가량을 찾아 지급했다.

금감원은 퇴직연금 사업자에게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때 직접 청구권을 안내하고, 사업자가 기업의 폐업 등 도산사실을 알게 된 경우 개별 가입자에게 서면 등으로 별도 안내하도록 지도했다.

사업장의 도산 등에 따라 퇴직급여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 근로자는 사용자를 통하지 않고 운용관리사업자에게 직접 지급을 청구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도산기업 가입자에 대한 미지급 퇴직연금은 886억3000만원이다. 은행권이 807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생명보험사에 66억4000만원이 쌓여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합 연금포털'을 통해 도산기업 가입자의 퇴직연금 가입내역 확인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산기업 가입자 관련 퇴직연금 지급에 소극적인 퇴직연금 사업자에 대해서는 향후 중점검사대상으로 선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47조원에 달한다. 전 사업장으로 퇴직급여가 확대적용된 2010년 29조1000억원 규모에서 빠르게 성장해 2014년 100조원을 돌파했다.

금감원은 퇴직연금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감안해 금융회사의 퇴직연금 업무 자체점검 결과를 분석해 미흡하거나 취약한 부분 및 회사에 대해 올해 중으로 기획·테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불공정 영업행위 관련 민원·제보사항 또는 상시감시 등으로 포착한 문제징후에 대해 현장·서면검사를 통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