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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27일 '사드부지 제공' 확정



롯데그룹, 27일 '사드부지 제공' 확정

롯데그룹이 '성주골프장'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이사회 당일, 또는 다음날인 28일 국방부와 부지 교환에 최종 합의·계약하면 사실상 사드 부지 문제는 일단락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달 안에 논의와 결정을 끝내기로 약속했고 이달 27일 내부적으로 이사회를 열어 결론을 내고 28일까지는 국방부와의 최종 합의나 계약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롯데그룹 측은 국방부와의 사전 조율 및 중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이사회 일정과 내용 등은 모두 비공개 사안으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성주골프장(롯데스카이힐성주CC)을 소유 중인 롯데상사는 이사회를 열고 성주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 군용지를 바꾸는 거래의 타당성을 검토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롯데그룹 내부적으로 이미 입장은 정리했지만 속앓이를 하고 있다. 중국의 '보복' 때문이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롯데가 입장을 바꿀 수 없다면 중국을 떠나야 한다며 롯데의 면세점 수입을 비롯한 영업 전망이 점점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고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롯데그룹는 현재 중국 현지에서 유통 부문을 중심으로 약 120개 매장을 운영 중이고 한 해 3조2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청두와 선양에서는 쇼핑·레저·주거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고, 국내 롯데면세점의 매출 가운데 약 80%를 중국 관광객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롯데그룹은 중국 압박을 그냥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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