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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금호석화 "2017년 글로벌 화학전문그룹 도약"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올해 글로벌 화학전문 그룹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2공장 야경. /금호석유화학



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화학전문 그룹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23일 금호석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력 사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국제유가, 환율, 대내외 정세 등 업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존 사업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고 꾸준한 연구개발로 미래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합성고무 메이커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금호석화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SSBR의 중국 내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타이어 재료인 SSBR은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연비를 향상시키기에 프리미엄 타이어에 사용되며 가격도 다른 합성고무에 비해 높은 편이다. 금호석화는 중국 내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중국 정부가 타이어 효율 등급제도 시행 이후 중국 타이어 제조업체 5곳이 처음으로 인증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금호석화는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UHP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중국 내 점유율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에 대비해 연료호스, 개스킷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합성고무 NBR 제품군도 다양한 연구·개발로 선제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천연라텍스와 달리 단백질 알러지 반응이 없어 의료·조리·산업용 라텍스 장갑의 원료로 사용되는 NB라텍스 생산량도 연 20만톤에서 40만톤으로 끌어올렸다. 판매 다변화를 추진하고자 글로벌 라텍스 장갑 주요 메이커가 집중된 동남아 지역에 영업사무소도 신설하며 판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열사들 역시 주력 제품군의 연구개발·생산·영업 강화에 나섰다. 금호피앤비화학은 도료, 페인트의 원료인 에폭시 수지 기술 고도화와 효율적인 고객사 기술지원을 위해 올해 하반기 경기 김포학운산업단지에 새로운 R&D센터를 착공한다. 2018년까지 기존 여수산업단지 시설을 모두 이전하고 복합수지, 특수에폭시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개발·상업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올 4분기에 폴리우레탄 원료인 MDI 생산량을 연 24만톤에서 34만톤으로 늘린다. 또한 제품생산 공정에 연속식 결정화기를 본격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금호석화는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전자소재부문에서 포토레지스트(PR)와 디스플레이 접착제 실란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이차전지에 탄소나노튜브(CNT)를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디스플레이소재 분야에서는 투명 접착제(레진) 개발에 집중한다. 또한 태양광 발전 사업 계열사인 코리아에너지발전소는 율촌산업단지와 충청북도 음성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인수한 강원학교 태양광 4단계 사업도 올해 추진을 검토하고 나섰다. 풍력발전 계열사인 영광백수풍력 역시 전력 도매가격(SMP)의 추이를 지켜보며 추가 풍력사업을 검토할 방침이다.

금호석화는 이와 함께 태양광·풍력발전 설비에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연계해 에너지 생산 인증서(REC) 수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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