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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포럼]코웨이, 경영방침·문화·재미등 공유가 핵심

서대곤 코웨이 기업문화팀장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메트로신문 주최 제1회 '일·가정 양립' 포럼에 참석해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코웨이는 구성원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회사다.

구성원간 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갈 방향에 대해 공유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웨이 다움'이 무엇인지를 정의하기 위해 임직원 700~800여 명을 직접 인터뷰했다.

코웨이 문화의 강점이 무엇인지, 미래에 요구되는 기업 문화는 무엇인지 등이 대표적인 질문들이다. 또 이를 공유하기 위해 팀장 전원, 팀원 100명을 대상으로 하루씩 워크샵도 갔다. 이를 통해 코웨이 정신 키워드를 도출했다. 코웨이 경영정신 재정립을 위한 미래가치 토론도 진행했다.

당해년도 사업계획을 대표하는 경영지침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도 전 직원이 함께 만든다. 이에 앞서 직원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의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올해의 경우 '시장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해 재도약하는 2017년을 만들자'는 경영지침을 물방울 속에 'Coway Trust'로 표현했다.

코웨이는 문화도 임직원이 직접 만든다.

'신기나라 운동본부'가 대표적이다. 인원은 매년 공채신입사원 중 선발해 월 2회 아이디어 회의와 월 1회의 CEO 회의를 통해 기업문화 아이디어, 사내근무환경개선 제안, 임직원 리더십향상을 위해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 13층 카페존 구성, 점심시간 탄력운영제, 연차달력제작 등을 통한 연차사용 캠페인, 합창대회, 본부 대항 탁구대회 등이 신기나라 운동본부에서 나온 대표적 아이디어다.

코웨이는 독특하고 펀(fun)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회사의 대표적인 제안 제도인 '상상오션'은 1995년부터 시작해 20년 넘게 지켜오고 있다.

신사업 제안 공모를 위한 '와(WAA)'도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해외연수 기회도 부여한다. ▲친환경 유기농 코스메틱 사업 ▲실버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인 실버카페 사업 등이 이를 통해 탄생했다.

'하이팅(High-Ting)'이란 제도도 있다. 본부내 임원과 직원간 편안한 스킨십(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신바람 나는 본부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한 임원은 여직원과 네일아트를 받기도 했다.

본부장이나 팀장 등 리더가 칭찬하고 싶은 대상에게 식사권, 영화관람권 등 기프티콘을 발송하는 '하트콘' 제도도 있다. 물론 비용은 회사가 팀별로 할당해 지원한다.

사내에 다양한 동호회도 운영하고 있다. 5개팀, 15인 이상이면 구성할 수 있다. 동호회에는 월 최대 150만원을 회사가 지원해준다. 현재 107개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업무시간을 몰입하고 나머지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패밀리데이'도 1, 3주 수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가족행복경영을 실천하기위해 1박 2일 '가족초청 코웨이데이', 입사 100일을 기념해 가족을 초청하는 '신입사원 코웨이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코웨이는 연차를 쓸 때 사유가 무엇인지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 또 육아휴직을 쓸 경우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육아휴직자만 모아서 별도로 평가를 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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