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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신문]육류담보대출사태 2라운드 '담보'는 누구의 것?

육류담보대출사태 2라운드 '담보'는 누구의 것?

창고에 보관 중인 육류를 담보로 대출을 하는 육류담보대출(이하 미트론) 사기로 6000억원대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된 가운데 '남아있는 담보물 소유'에 대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미트론 도안담보대출 대출사기는 대출모집법인과 차주가 공모하여 담보물이 중복으로 제공되어 문제가 발생한 사건이다.

동양생명 측에 따르면 "비정기적으로 냉동창고가 보관중인 담보물의 조사를 진행하였으나 여러 냉동창고에 담보물이 분산 보관되고 있었고, 한 냉동창고에만 1만톤이 넘는 규모의 다량의 물품이 보관되어 있는 등, 현실적으로 당사가 보관의뢰 물품의 전수조사를 할 수 없는 점을 사고자들이 이용했다"고 사고원인을 공시했다.

가장 많은 피해를 본 동양생명이 3803억원을 대출해준 것을 비롯해, 저축은행 업계도 피해를 봤다. HK저축은행 354억원, 한화저축은행 178억원, 조은저축은행 60억원, 세람저축은행 22억 등이다.

이번 육류담보대출사태는 '남은 담보물의 소유권을 두고' 2라운드 국면에 접어들었다. 현재 남은 담보를 매각해 대출금 회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 담보물을 누가 얼마나 가져가느냐의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채권단과 동양생명도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거의 못 받는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남은 담보물을 가지고 서로가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태가 예견된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금융기관이 손실처리 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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