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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오래된 보철물 교체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오래된 보철물 교체

신태운 원장.



제 아무리 값비싼 물건일지라도 오래 쓰면 낡아버리듯 치과 보철물도 오래 사용하면 변형되거나 마모되기 마련이다.

특히 금이나 레진과 같은 보철물은 교체 시기가 지나면 치아 사이가 들뜨고 그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서 충치를 유발할 위험이 높다. 심한 경우 장착한 보철물 아래 잇몸 뼈가 녹아내리면서 뿌리가 노출되거나 치아를 상실할 수 있으니 교체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보철물의 정확한 교체 시기는 언제일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보철물의 수명이 보통 7∼8년 정도이니 적어도 보철물을 씌운 지 5년이 지나면 정기적인 치과검진(연 1∼2회)을 통해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때 보철물을 씌운 치아나 주변 잇몸이 시리거나 통증, 입 냄새, 출혈, 치아 변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철물에 문제가 생겼음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보철물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하는데, 올바른 칫솔질은 기본이며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을 생활화하여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철물 역시 자연치아와 같이 칫솔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치석이나 치태가 껴 치주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으니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 및 치태를 제거해줘야 한다.

식습관도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다보면 보철물이 수축·팽창을 반복해 치아 사이에 틈새가 생길 수 있고,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보철물 변형·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금속성분 없이 보철재료를 만들기에는 취약한 부분이 많아 내부 금속성분을 함께 넣어 만든 PFM이 주로 사용됐다. 그러나 지금은 치의술의 발달로 심미성이 강조되는 경우에는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심미적으로 좋은 올세라믹을 사용하게 되었다.

올세라믹은 PFM에 비해 자연치아와 매우 흡사하며, 시간이 지나도 변색이 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단, 보철물을 교체한 후 엿이나 껌, 캐러멜 등을 자주 섭취할 경우 보철물이 탈락할 수 있으니 음식물을 섭취할 때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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