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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금리인상 신호에 원화 가치 하락

美 3월 금리인상 신호에 원화 가치 하락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이 3월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자, 그 여파로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미 의회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출석에 앞서 제출한 보고서에서 "연준이 기대하는 만큼 일자리가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이 올라간다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하기 충분하다"고 밝혔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3월 14~15일 예정돼 있다. 연준은 그동안 여러 차례 시장에 가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급속한 금리인상이 아닌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하겠다고 말해왔다.

옐런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고용이 증가했고, 임금은 몇 년동안 계속 상승했다고 했다. "고용시장 약간의 추가 개선과 점진적인 물가 2% 도달로 경제가 점진적인 속도로 확장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 밝힌 전망에서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뚜렷했다.

게다가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소폭 올려 0.5~0.75%로 만들고, 올해 3번의 추가 금리인상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를 감안해 시장에서는 3월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이전보다 높게 보고 있다.

조기 금리인상은 정부 지출을 늘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부담이 된다. 청문회 위원들이 이를 지적했지만 옐런 의장은 "아직 걱정을 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재정 정책의 규모나 내용이 아직 드러난 게 없다는 것이다.

이같은 옐런의 매파적 발언이 알려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강세로 원화 가치가 하락, 1달러 당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4.3원 올라 1141.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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