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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울산 돌고래 '먹이 거부' 끝에 죽어…동물 학대 논란 '최고조'

사진/YTN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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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이 일본에서 수입해온 돌고래가 폐사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최고조에 달했다.

14일 울산 남구청은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에서 수입한 큰돌고래 2마리 중 1마리가 지난 13일 오후 9시15분께 폐사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들여온 지 나흘 만. 폐사한 돌고래는 5살로 추정하는 암컷으로 다른 돌고래 1마리와 함께 일본 다이지에서 배와 트럭을 타고 32시간 이동해 보조 수족관에서 적응 중이었다.

남구청은 돌고래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보조 수조에 옮겨진 지 5일만에 갑자기 먹이를 거부한 끝에 폐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적인 폐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성 감염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 고래생태체험관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구청은 고래생태체험관에 있는 돌고래 3마리가 노령화함에 따라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9일 돌고래 2마리를 추가로 수입했다.

수입하는 과정에서 환경단체와 '동물 학대 문제'로 부딪혔지만 남구청은 강행했다.

동물자유연대 등 21개 단체로 이루어진 (가)울산 남구청 돌고래 수입반대 공동행동은 돌고래 입항에 앞서 "세계와 일본에서도 반입을 금지한 잔혹한 돌고래 학살지인 다이지에서 이를 수입하겠다는 처사는 시대착오적이고 비윤리적, 반생명적"이라고 비판.

이들은 "시속 70km 이상으로 드넓은 바다를 헤엄치며 살아가는 돌고래를 좁은 수족관에 가두고 훈련시킨다는 것은 명백한 학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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