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이슈

트럼프-아베 밀월 행보에 일본 자동차 업계 '안도의 한숨'

트럼프-아베 밀월 행보에 일본 자동차 업계 '안도의 한숨'



"일본의 자동차업체들이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뒤 나온 일본 산업계의 반응이다. 닛케이신문은 11일(미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의 전날 워싱턴 만남에서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삼간 데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라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완전히 경계심을 내려놓은 것은 아니라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닛케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중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가장 먼저 손대면서 일본의 자동차업계는 바짝 긴장한 상태였다. 값싼 노동력이 풍부한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미국 등에 수출하겠다는 기존 북미시장 공략 전략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아베와의 만남에서 무역, 투자를 비롯한 이슈들에 대해 양자간 협상을 통해 새로운 틀을 만드는 것으로 결론 내리자 일본 자동차업계의 표정이 밝아졌다. 토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회장은 정상회담 소식을 전해 듣고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국가간 업계간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도록 하는 틀을 만드는데 대해 무척이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정상회담 이틀째인 12일 아베 총리와 이례적으로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비공개 골프회동을 가지며 일본 측에 다시 한 번 우호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아베 총리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미국을 방문한 아베 총리와 멋진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고 친밀감을 표시했다. 뿐만 아니라 멜라니아 여사와 아키에 여사, 두 퍼스트레이디는 골프장 인근에 위치한 일본 정원 '모리카미 박물관'을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미국 현지언론과 일본 언론들은 이번 주말 골프회동으로 두 정상이 양국관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골프회동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기다리던 중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일 동맹이 다시 한 번 강조되기도 했다.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저녁식사를 마친 뒤 나온 미일 정상의 긴급 공동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해야 한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별다른 수사없이 "미국은 일본을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