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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새로나온책] 원더랜드·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外

온라인 걸, 사랑에 빠지다



◆온라인 걸, 사랑에 빠지다

미메시스/조이 서그 지음

세계적인 유튜브 스타 조이 서그(조엘라)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첫 소설이다. 인터넷상에서 '온라인 걸'로 알려진 16살 페니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우정과 학교생활, 그리고 교통사고 후 생긴 공황 장애에 대해 솔직하게 글을 쓴다. 페니의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또래 소녀들의 공감을 사게 된다. 하지만 페니의 삶이 곤두박질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 일은 동영상으로 녹화돼 모든 SNS 채널에 퍼지게 된다. 평범한 소녀에서 일순간 비웃음거리로 전락한 페니를 구원한 것은 무엇일까. 작품은 인터넷상에서의 마녀 사냥, 익명으로 존재하는 개인의 문제점과 폐해, 그에 대한 해결책까지 잘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492쪽, 1만3800원.

기린의 날개



◆기린의 날개

재인/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가가 형사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 작가 스스로도 시리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이 작품은 가족애를 그린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로 일본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일본에서는 영화로 만들어져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늦가을 밤, 도쿄 한복판에서 중년 남자가 가슴을 칼에 찔린 채 경찰에게 발견된다. 사건 현장은 다리에서 한 블록 떨어진 지하도. 그곳에서 칼에 찔린 남자는 피를 흘리며 혼신의 힘으로 다리까지 걸어와 다리 중앙에 있는 기린 조각상을 향해 기도하는 자세로 쓰러진 것이다. 그는 병원으로 후송되지만 이내 숨지고 만다. 그로부터 두 시간 후, 사건 현장 인근 공원에서 한 청년이 용의자로 발견되지만, 사건 당일 알리바이가 확인돼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420쪽, 1만6800원.

원더랜드



◆원더랜드

프런티어/스티븐 존슨 지음

저자 스티븐 존슨은 놀이와 유희의 위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대중오락에 숨은 놀라운 역사를 밝혀낸다. 중세 부엌과 고대 술집에서 카지노와 쇼핑몰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자기 자신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혼신을 다하는 사례마다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책은 인간이 놀이에 갖고 있는 혁신이 역사적·사회적으로 어떻게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지 풍부한 사례와 연구, 문헌, 영감이 넘치는 사고 전환과 거침없는 문장으로 펼쳐 보인다. 444쪽, 1만6000원.

나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



◆나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

현암사/메건 다움 지음

현대 사회에서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는 심각한 사회문제다. 이 위기 앞에서 아이를 갖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만 아는 이기적이고 가벼운 쾌락주의자로 매도되며, 어서 부모가 되라는 압박을 끊임없이 받는다. '왜 아이를 낳지 않으세요?'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 16인의 솔직하고 도발적이며 감동적인 대답을 내놨다.

저마다 다른 인생을 통해 아이 없이도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음을, 또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코 쉽지 않았던 이들의 선택은 또 다른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328쪽, 1만5000원.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마음의숲/김수현 지음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나'를 찾고자 하는 어른아이를 위한 책, 밥벌이와 어른살이에 지친 모든 현대인에게 추천한다. 288쪽, 1만3800원.

공터에서



◆공터에서

해냄출판사/김훈 지음

한국전쟁, 4·19, 5·16, 5·18, 6·10을 보고 겪은 작가 김훈. 김훈의 아홉 번째 장편소설'공터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등을 거쳐 국가권력이 옮겨가는 것을 목격하며, 그에 따라 영광은 작고 치욕과 모멸은 많은 우리 삶의 꼴이 달라지고 있는 것을 자전적 경험을 실마리로 집필한 작품이다.

192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리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굵직한 사건들을 마씨(馬氏)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 마동수와 그의 삶을 바라보며 성장한 아들들의 삶을 통해 이야기한다. 360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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