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주를 맞은 '포켓몬 고'의 열풍이 여전히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모바일 앱 시장조사기관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주일 간 집계된 포켓몬 고의 주간 이용자 수는 694만500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첫 주인 1월 23일~29일 주간 이용자 수인 698만40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용자당 주간 평균 사용시간은 오히려 208분(3시간28분)으로 늘었다. 출시 첫 주는 171분을 기록했으나 37분 증가한 수치다.

누적 설치자는 851만명으로 전주보다 93만명 늘었다.

포켓몬고 사용자 연령은 10대 비중이 3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20대(30%), 30대(20%), 40대(14%), 50대(4%) 순을 기록해 젊을수록 포켓몬고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켓몬 고는 현재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 게임 최고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