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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들, 버스 이용 줄고 지하철 이용 늘었다

서울시민들, 버스 이용 줄고 지하철 이용 늘었다

2016 지하철 이용의 주요 특징 /서울시 제공



지난해 버스를 타는 서울시민들은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지하철 이용자는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홍대입구역, 잠실역, 성수역 등 젊은이들이 몰리는 역사로 인해 2호선 이용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가 2016년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카드 빅데이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하철 이용객은 하루 평균 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고, 반면 버스 이용객은 1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버스의 감소 폭이 커 대중교통 전체적으로는 하루 평균 9만4000명 가량이 전년보다 줄었다. 지난해 대중교통 전체 이용객 수는 총 49억4000만여명, 하루 평균 1349만1000명이었다.

서울시는 인구감소, 노령화, 저유가 등이 버스 이용객 감소에 영향을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수도권 지하철이 지속적으로 추가 개통되고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일부 시민들은 이용수단을 지하철로 전환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하철의 경우 호선별로 2호선 이용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2호선 하루 이용객은 227만1000명에 달했다. 특히 홍대입구, 잠실, 성수 등 등 18개 역사의 이용객이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홍대역은 이용객이 크게 늘어 이용객이 감소하는 추세인 이용자수 1위 강남역을 추격 중이다. 인근 연남동까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지하철 노선 중 가장 이용객이 적은 노선은 8호선으로 하루 평균 27만5000명 수준이었다. 6호선은 합정, 망원, 상수 등 역시 젊은 층 이용이 많은 역사들에 힘입어 이용객이 증가 추세다. 9호선은 역시 여전히 이용객 증가를 소화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패턴을 통해 노선 신설·조정, 정차 지점 및 배차 간격 최적화 등 보다 편리하고 정밀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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