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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종점탐방] (3)1호선 중간종점 '병점역' 경기남부의 성장판이 되다

최종수정 : 2017-02-05 15:17:03

-화성 인구 60만 중 30만이 동탄신도시에 병점역 들어서며 폭발적 성장

1호선 병점역 역사 전경 석상윤 기자
▲ 1호선 병점역 역사 전경 /석상윤 기자

1호선 중간종점인 병점역이 경기 남부의 성장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3년 병점역 개통 후 인근은 화성시 주민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의 주요 거점이 되었다. 여기에 상업·업무·주거지구인 '병점복합타운'이 내년 완공 예정이며 2025년에는 동탄도시철도(트램) 2호선의 환승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병점역 다음으로 서동탄역이 있지만 사실상 병점역이 중간종점 역할을 하고 있다.

화성 효행로 태안지구 병점동, 진안동 의 주요 상업지구 석상윤 기자
▲ 화성 효행로 태안지구(병점동, 진안동)의 주요 상업지구 /석상윤 기자

전철이 개통하기 전인 2003년 당시 태안읍(오늘날 진안동, 병점동)과 동탄읍(오늘날 동탄동) 인구는 약 8만 명이었다. 그러나 개통 이후 매년 급격하게 불어나 오늘날 이 일대는 약 29만명이 거주하고 하고 있다. 당연하게 병점역 인근의 풍경은 급격히 변했다. 시 관계자는 "예전 태안읍 일대는 다 허허벌판 농촌지역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이 곳들이 행정구역이 당시에는 읍면이었다. 그러다 도시가 확장이 되면서 인구가 많이 늘어 지금은 병점동, 진안동, 동탄동으로 분동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의 인구는 10년 전 약 30만 명에서 지난해 말 약 64만 명으로 기록되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절반에 가까운 숫자인 약 30만 인구가 동탄 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구 증가 추세는 앞으로 동탄 제 2신도시, 병점복합타운이 완공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병점역 옥상에서 바라본 대조적인 모습의 병점복합타운 예정지 좌측 와 병점동 우측 일대 석상윤 기자
▲ 병점역 옥상에서 바라본 대조적인 모습의 '병점복합타운' 예정지(좌측)와 병점동(우측) 일대 /석상윤 기자

현재 병점역 일대는 병점역에서 뻗은 경부선 기찻길을 기준으로 좌우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측 1번 출구 방향으로는 진안동, 병점동 그리고 동탄 신도시가 이어져 고층아파트와 상권이 형성되어 신도시의 느낌이 물씬 난다. 이 반면 좌측 2번 출구 쪽은 과거에 시간이 멈추기라도 한 듯 황량한 개활지가 펼쳐져 있다.

사실 우측이 동탄 지역의 현재라면, 황량한 좌측은 이 지역의 미래라 할 수 있다. 병점역 2번 출구 앞은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병점복합타운이 공사 중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하여 현재 공정률은 20%다. 시공사인 LH공사 관계자는 "병점복합타운은 37만6859.504m²(약 11만4000 평)의 부지에 상업·업무·주거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코레일 측은 병점역 일일 이용객 숫자도 현재 평균 2만 명에서 수준에서 병점복합타운 완공 후 4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동탄 신도시 지역의 철도 교통은 병점역 이외에 신도시에 더 가까운 지역에 서동탄역이 존재한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더 먼 병점역을 더 선호하고 있다. 역에서 만난 이 지역 주민은 "서동탄행 차량의 배차간격이 불규칙적이고 역 인근 편의시설이 전무해서 오히려 병점역이 편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역의 발전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면 새로운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예상된다.

병점역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변경용역 진행 결과 동탄도시철도(트램) 2호선의 환승역으로 선정되었다. 늘어나는 이 지역의 교통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앞으로도 더욱 중요한 지역 교통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경기도는 2025년까지 동탄 트램 등 9개 도시철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9개 노선 중 동탄 노선은 B/C(경제적 타당성, 1이상이면 경제성 있음)가 1.09로 가장 높았다.

한편 화성시 교통정책과 관계자에 따르면 동탄 트램 사업 진행상황은 최초 2013년 논의되었으나 인덕원선과 노선이 중복되는 문제로 인해 2015년부터 도시철도망 변경용역을 진행했다. 현재는 그 결과를 가지고 국토교통부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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