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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골프 판도 바뀌나…토머스·스와퍼드 등 '뉴스타' 득세



男골프 판도 바뀌나…토머스·스와퍼드 등 '뉴스타' 득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투어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힘과 패기를 앞세운 20대 '뉴스타'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PGA투어는 올해 들어 치른 4차례 대회에서 모두 뉴스타를 배출했다. 지난 시즌 초반 10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20대는 단 2명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로 큰 변화다.

올해 PGA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량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는 바로 1993년생 신예 저스틴 토머스(미국)다. 새해 첫 대회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두번째 대회 소니오픈에서 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최연소 '59타 사나이'가 됐다. 토머스는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59타를 친 데 이어 36홀 최소타, 54홀 최소타 타이, 그리고 72홀 최소타 기록까지 세우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토머스는 유망주에 불과했다. 지난 연말 세계랭킹 22위에 오른 것도 지난해 10월 열린 CIMB 클래식 우승 덕분이었다. 이 대회는 정상급 선수들이 거의 출전하지 않는 B급 대회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새해 첫 경기에서 새 기록을 작성하며 우승까지 품에 안은 그는 다승 1위(3승), 상금랭킹 1위(380만 달러), 평균타수 2위(68.785타)를 꿰찬 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났고, 세계랭킹 8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는 허드슨 스와퍼드(미국)이 주목 받았다. 스와퍼드는 지난 2014년부터 PGA투어에서 뛴 그는 92개 대회 동안 단 한 번도 입상한 적이 없다. 그러나 이제는 PGA투어 상금랭킹 7위(125만 달러)는 물론, 세계랭킹 89위를 기록하는 '뉴스타'로 우뚝 섰다.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전으로 주목받은 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욘 람(스페인)도 빼놓을 수 없다. 세계랭킹 137위에 불과했던 그는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46위로 도약했다. 더불어 3일 개막하는 피닉스오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힐 만큼 인정 받고 있다.

유럽프로골프 투어에도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세계랭킹은 102위에서 53위로 순위 상승했다. 유럽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를 꿰찬 그는 이제 유럽 골프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운 '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다는 것이다.

토머스는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미국 대학 무대를 호령했고, 람은 무려 60주 동안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지킨 아마추어 골프 절대 강자였다. 플리트우드는 2010년 잉글랜드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를 제패, 아마추어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신예들의 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PGA투어 강자들의 우승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BMW 남아프리카 오픈에서 우승컵을 놓쳤다. 3위 존슨, 6위 스피스 등도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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