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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뼈와 혈관 건강 지켜주는 '멸치'

김소형 본초 테라피



멸치는 크기는 작지만 영양이 꽉 들어차 있다. 특히 저칼로리 고단백 음식이지만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서 생선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멸치다. 생선에는 주로 수은이 많이 들어 있는데 몸집이 큰 생선일수록 수은 함량도 높다. 멸치는 수은 함량이 아주 낮은 편에 속하며 임신부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멸치는 대표적인 칼슘 식품이기도 하다. 100g당 509mg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우유의 5배에 달한다. 그래서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 성장을 돕는다. 뼈가 많이 약하다면 마른 멸치를 간식처럼 만들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뼈가 약해지고 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노년기가 되어도 멸치를 충분히 섭취해야 골다공증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멸치에는 오메가-3 지방산 역시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혈관에 노폐물이 많이 끼어 있는 경우에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를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오메가-3 지방산이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뇌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머리를 많이 쓰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멸치의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도 효과가 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이 파르르 떨리거나 다리에 쥐가 자주 나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멸치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멸치의 내장에는 칼슘, 비타민 B군, 칼슘의 흡수를 높이는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내장도 빼지 말고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멸치에는 퓨린 함량이 많은데 이 성분이 통풍을 유발하기 때문에 통풍 환자들은 멸치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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