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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민선 1기' 우리은행장, 오늘 윤곽 나온다

우리은행장 후보./우리은행



우리은행의 첫 민선 은행장 후보에 대한 윤곽이 오늘 나온다. 현직 2명, 전직 8명 등 총 10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면접 대상자가 절반가량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외부 업체에 의뢰한 평판 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차기 행장에 지원한 10명의 후보군 중 압축 후보군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 차기 우리은행장 공모에는 전·현직 우리은행 임원 11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이병재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이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10명으로 후보가 줄었다.

우리은행장 지원자는 김병효 전 우리 프라이빗에쿼티(PE) 사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김양진 전 수석부행장, 오순명 전 우리모기지 사장, 윤상구 전 부행장, 이경희 전 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이영태 전 부행장, 조용흥 전 부행장 등이다.

임추위는 이들 가운데 4~6명의 압축 후보군을 추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축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께 1차 면접을 실시한 뒤, 설 연휴 전 2차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광구 행장과 이동건 그룹장, 김승규 전 부사장, 김병효 전 사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광구 행장은 16년 만에 우리은행 민영화를 성사시키고 재임 기간 중 수익성·건전성 측면에서 견실한 실적을 올려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이동건 그룹장은 인사·영업·외환 등 은행 업무를 두루 거쳐 민영화 이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승규 전 부사장은 2014년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매각 작업을 주도했으며 퇴임 후에도 우리은행 민영화에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

김병효 전 사장은 26년간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근무하며 일선 현장 파악에 능하고 후보자 중 유일하게 생보사와 PE 커리어를 갖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 지원자 중 한일은행 출신은 6명, 상업은행 출신은 4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8년 한일과 상업이 합병한 뒤 번갈아가면서 행장을 맡아왔는데, 이광구 행장으로 넘어오면서 전례가 깨진 만큼 올해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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