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개인투자자 투자선호도, 정기예금은 뚝↓ 주식은 쑥↑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은 향후 투자비중을 높일 금융상품으로 주식과 주식형펀드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또한 과거에 비해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상승한 반면 정기예금에 대한 관심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연구한 '개인의 금융투자 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증권사와 은행 등을 통해 금융투자 활동을 하는 개인고객 2,399명을 대상으로 투자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과 주식형펀드 투자에 선호도가 높았다. 지난 2012년 조사에서 정기예금이 전체 53.2%로 압도적인 선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변화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식(21.8%), 주식형펀드(14.0%), 정기예금(9.8%) 등의 순서로 투자비중 확대 의향이 드러났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의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다. 지난 2012년 조사 결과와 달리 개인투자자들은 ELS DLS, 부동산펀드 등 해외펀드, 파생결합증권과 같은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016년은 7월 기준 (자료 : 금융투자협회)



주식과 펀드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과거에 비해 낮아졌다. 2009년 주식 기대수익률은 26.9%였고, 2012년은 18.3%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6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9.0%의 기대수익률을 보였다. 펀드 기대수익률도 점차 낮아져 2009년 22.5%였던 기대수익률은 2016년 7.1%로 나타나 큰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정수섭 금투협 기획조사실장은 "작년 경제 상황과 주식시장의 침체 때문인 것으로 해석될 여지는 있으나 이 추세가 장기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아 다른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투기의 대상이 아닌 건전한 투자수단으로 인식하면서 고수익보다는 합리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진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예금성 자산(예금, 적금, 저축성보험 등)보다는 투자성 자산(주식, 펀드, ELS 등)을 더 선호했다. 연소득 3천만원 미만의 투자자들은 예금성 자산(57.0%)을 투자성 자산(34.6%)보다 선호했고, 연소득 2억원 이상의 투자자들은 투자성 자산(50.4%)을 예금성 자산(40.0%)보다 선호했다.

거래 금융회사를 변경향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은행에서 증권사로 변경' 의향이 60%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직원의 전문성 때문'이라는 응답이 42.1%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금융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인(복수응답)은 직원의 전문성(94.2%), 직원의 친절성(88.9%), 금융회사의 평판과 브랜드(82.6%)로 지점 접근성이나 기존 거래관계라는 응답보다 높게 나왔다.

(자료:금융투자협회)



한편 설문대상 응답자의 19.8%가 투자자문 또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산 관리를 받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41.7%가 '잘 몰라서'라고 답했다. 또한 '직접하는 것이 낫다'는 응답이 37.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수섭 기획조사실장은 "금융회사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며 직원의 전문성 강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알고리즘 기반의 자동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확대되면 소액 투자자들도 낮은 수수료 부담으로 다양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