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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미국서 나이키 빼고 다 제친 '언더아머' 국내 상륙…"5년내 매출 8천억"

송호섭 언더아머 코리아 송호섭 사장. /언더아머코리아



미국에서 나이키에 이어 2위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자리잡은 언더아머(UNDER ARMOUR)가 국내 직진출을 본격화했다.

18일 언더아머코리아는 강남 브랜드 하우스에서 초대형 브랜드 하우스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갤럭시아 코퍼레이션에서 국내 유통을 시작한 언더아머코리아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성장을 더 극대화시키고자 이달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언더아머는 2015년 글로벌 매출액 39억6000만 달러(약 4조6150억원)를 기록했다. 26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률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언더아머는 국내 직진출을 통해 컴프레션 셔츠뿐만 아니라 기본 트레이닝과 주요 종목인 야구, 농구, 축구, 골프 및 아웃도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목표 5년~8년 이내에 800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하는 것이다.

언더아머 강남 브랜드 하우스 내부 모습. /김유진 기자



이날 공개한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언더아머의 브랜드 하우스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브랜드 하우스다.

지상1층과 지하1층 약 600평 내에는 다양한 제품과 골프존 등 체험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지상 1층은 남여 트레이닝, 러닝, 풋웨어 등 퍼포먼스 기어 제품과 기본 컴프레션 셔츠 라인, 아웃도어 자켓 등이 즐비하다. 또 언더아머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집결된 풋웨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농구, 골프, 러닝 등 다양한 팀·개인 종목의 스포츠웨어와 장갑, 헤드웨어, 양말 등 액세서리, 키즈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차세대 골프 황제 조던 스피스(Jordan Spieth)를 테마로 한 '드라이브 더 게임'(Drive the game)은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직접 퍼팅체험을 하며 제품의 착용감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골프뿐 아니라 농구,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즌별로 종목을 바꿔가며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턴트)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언더아머코리아가 강남 브랜드 하우스에 선보인 '드라이브 더 게임' 체험 공간. /김유진 기자



본격적으로 국내 스포츠 시장에 진입한 언더아머는 국내 1호 직영점인 브랜드 하우스를 비롯 연내 총 4개의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2019년까지 대리점을 포함해 약 170여 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스포츠 선수들을 위한 투자와 후원도 계획 중이다. 앞서 언더아머는 현재 최고의 탑 스타로 불리지만 한때 주목 받지 못했던 조던 스피스, 스테판 커리, 앤디 머레이 등 선수들의 가능성을 미리 발견하고 계약과 후원을 지속해 함께 성장해온 브랜드다. 이러한 언더아머 글로벌의 성공 전략을 한국에서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송호섭 언더아머 코리아 사장은 "직진출을 통해 모든 운동선수들의 기량을 향상 시키는 '퍼포먼스 어패럴'이라는 비전을 실현시켜 미국 시장의 성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국내 고객들을 위해 더욱 혁신적인 기술력의 스포츠 기어를 선보이며 유관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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