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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릴레이 인터뷰] 상생 아이디어로 뚝도시장 부활시킨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성동구 제공



과거 동대문 시장, 남대문 시장과 함께 서울 3대 시장이었던 뚝도시장을 부활시킨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메트로신문이 만났다.

1962년 개장한 뚝도 시장은 400여 개의 점포수를 자랑하며 동대문·남대문 시장과 함께 서울의 3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던 전통시장이었다. 하지만 시장 인근에 대형마트 입점과 경기 침체로 인해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한때 상가 공실률이 30%에 달할 정도로 위기를 맞게 된다.

정 구청장은 서해5도 고깃배들이 한강을 따라 여의도에 올라와 수산물 입항식을 하는 것을 보고는 뚝도시장 부활의 실마리를 잡았다. 서해5도의 싱싱한 수산물을 아라뱃길을 이용하여 뚝섬나루터로 나르고, 이를 뚝도시장에서 팔아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자는 것이다.

2015년 10·11월에 서해에서 잡은 싱싱한 활어가 뚝섬나루에 도착, 인근의 뚝도시장에서 시범판매하는 데 성공한다. 이어 2016년 5월 예비개장에 이어 현재는 월 4회로 상설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뚝도시장은 활어시장으로 다시 생기를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어민들에게는 수익을 보장하고 상인들은 유통마진 없는 경제적인 상품 매입, 소비자는 갓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상생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정 구청장은 뚝도시장 내에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청년상인을 발굴하여 지원했다. 현재 활어횟집 3개소와 뚝도청춘상회 7개소 등 10개소의 청년 점포가 영업 중에 있으며 뚝도시장 청춘상회는'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뭉친치킨, 즉석떡볶이, 수제맥주 등의 먹거리와 아트숍, 온라인 쇼핑몰 등 총 7개의 청년상인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뚝도시장 청년상인들은 기존 상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장에 젊은 활기를 불어 넣어 뚝도시장은 더욱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변모해가리라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해5도 어민, 뚝도 시장 상인, 성동구 주민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한 협동조합을 구성했다. 정 구청장은 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수산물 스토리길 조성, 수산물메뉴개발사업 등을 추진하여 뚝도시장 및 지역상권 살리기에 힘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그는 "발생한 수익은 서해5도 어민과 뚝도시장 상인이 서로 공유하는 사회적 경제의 좋은 모델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의 성공사례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인터뷰에서 그가 해낸 갖가지 성과들을 들어봤다.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동구 /성동구 제공



-성동구의 일자리 창출 사업은?

"먼저 성수 준공업 단지의 산업 환경 개선과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성수동에는 40여개의 지식산업센터 내에 25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5개 센터가 현재 건립 중에 있다. 우리구는 지식산업센터 용적률 완화, 취득세 및 재산세 50% 세금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와 근로자복지센터를 운영하여 입주 기업과 종사자를 지원하고 있다.

반도체유망기업 페코가 성수동에 신사옥을 지을 예정이며 큐브엔터테인먼트, 신화컴퍼니 등 유명 연예 기획사들도 성수동으로 속속 이전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성수동 지역 지식산업센터 협의체가 참여하는 성동구상공회- 고용노동부와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지식산업센터 일자리발굴단 운영 등 맞춤형 청년 일자리창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사업화 전문가를 통해 국내 10개 주요대학의 특허기술매칭 및 기술상용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기술사업화를 지원, 다수의 강소기업을 육성해나갈 예정이다.

두 번째로 사회적경제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성동구는 최근 2년간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와 전국 지자체 최초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결과 2012년 11개에 불과했던 사회적경제 조직이 올해 12월 현재 103개로 9배 이상 증가하였다.

서울시 사회적경제 예비특구 사업에도 올해 2월 최종 선정되어 시비 5억5000만 원을 확보하여 수제화 및 봉제 등 지역토착산업과 사회적 경제를 결합한'소셜패션생태계 구축 사업'을 2018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와 관련된 이야기를 생활용품에 녹여 디자인하는'마리몬드'처럼 패션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사업을 육성하고, 지역의 소공인과 장인이 협업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디자인, 제조·마케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소셜패션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시와 협력하여 연면적 최대 5400㎡의 '성수 사회적경제 패션클러스터'를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새로 설립된 사회적경제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수행할 거점 시설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도 2017년 2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숲 소셜벤처밸리 조성, 혁신형 사회적기업 및 지역밀착형 마을기업 육성, 협동조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 지역핵심리더·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공공일자리 창출, 일하는 복지 실현,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창조적 대응을 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셋째, 전통시장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다. 서해5도에서 한강을 따라 직송한 활어를 판매하는 아이디어로 활기를 찾고 있는'뚝도시장'은 주 1회 활어시장 상설 운영과 공동 판매장 및 저장고 조성 등을 통한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으로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고, 시장 내 빈 점포를 이용한 청년창업과 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마장축산물시장 등 관내 7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는 총 129억 원을 지원하여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고객 주차장 조성, 고객센터 건립 등을 통해 시장마다 물건과 사람들로 넘쳐나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해나가고자 한다.

넷째 공공과 기업, 비영리 단체의 상생을 통한 사회공헌 일자리를 활성화해나가고자 한다. 롯데면세점에서 102억 원의 지원을 받아 서울숲 입구에 조성한 취·창업 공익 플랫폼'언더스탠드에비뉴'를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 이주여성, 신진예술가, 사회적기업, 청년벤처 등의 취업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겠다.

마지막으로 지난 9월 22일 조례를 제정한 성동미래일자리 주식회사를 내년에 설립하여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창출을 통해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어르신들을 고용하여 사업을 수행하고 그 수익금을 공익 목적에 재투자하여 어르신 복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행정자치부 출자출연기관 지정고시 등을 거쳐 내년 5월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회사가 설립되면 어르신들의 손맛을 살린 먹거리 판매와 카페 위탁 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처럼 '일자리 창출은 최고의 복지다'라는 생각으로 민선6기 취임 초기부터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여 새로운 일자리창출에 매진한 결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 성수동 젠트리피케이션 상생협약식 /성동구 제공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을 추진하셨다.

"뜨는 동네의 공식이 있다. 저렴한 임대료 지역이 있고 거기에 특색 있는 상권이 형성되면 유명해 지게 되고, 그에 따라 방문객이 증가한다. 그럼 상권이 팽창되고 더불어 지가와 임대료가 상승하게 돼 초기에 상권을 형성했던 분들이 쫓겨가게 된다. 성수동 역시 이러한 현상이 나타고 있어 초기 조짐이 보일 때 초기단계에서 대응해야한다고 판단해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젠트리피케이션 초기 현상이 나타난 성수동은 서울숲과 한강을 끼고 있는 지리적인 여건과 편리한 교통 여건, 강남 등 주변지역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여 2013년부터 사회혁신단체, 사회적 기업, 예술가들이 성수동에 모이기 시작하였다. 사회적 기업가에 투자하는 루트임팩트가 들어오고, 지난해에는 공동주거공간인 디웰이 생기면서 젊은 사회혁신기업가들의 커뮤니티도 활발해지고 있다. 서울시와 성동구의 정책사업으로 쇠퇴하던 제화산업은 '성수동 수제화거리'로 되살아났고 낡은 공장건물은 패션쇼와 전시회 장소, 맛집 등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우리구는 성수동만의 개성을 유지하고 지역의 상승된 가치를 임대인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역공동체가 함께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제도 마련과 공감대 확산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였다.

우선 2015년 9월 24일 전국 최초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만들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났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속발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상권을 파괴할 우려가 있는 업체의 입점 제한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같은해 12월부터는 지역상권 안정화를 위해 건물주·임차인·성동구가 상생을 약속하는 자율 협약을 체결하여 현재까지 성수동 지역의 건물주 255명 중 62%인 158명이 동참하여 상생의 뜻을 모았다.

2016년 2월부터 8월까지는 성수지역 빅데이터 구축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였고, 용역 결과를 근거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포착된 서울숲길과 방송대길, 상원길 3곳을 9월 말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지속가능발전구역 내에선 함부로 상가임대료를 올릴 수 없고 주민들의 동의가 있어야만 신규 업체가 입점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임대점포를 조성하여 임차인들이 장기적으로 맘 놓고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안심상가도 조성하고 있다. 성수동에 신축하는 지식산업센터나 초대형 호텔 복합 건축물의 공공 기여를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내몰림을 당한 상인들이 우선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 안심 상가는 지역의 비정상적 임대료 상승을 견제하게 되어 임차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공동대응을 위해 지방정부협의회를 구성(현재 47개 지자체 참여)하였고 젠트리피케이션 폐해 예방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상생 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성수동뿐만 아니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지로 지정된 마장축산물시장의 임대료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 내 상가건물주를 대상으로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마장축산물시장 상가건물주 188명 중 109명(58%)이 참여한 상태다."

서울 성동구 교육특구 선포식 /성동구 제공



-온마을체험학습장 조성 등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셨다.

"성동구는 주변 자치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교육기반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특히 일반계 고등학교가 없다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일이었다. 감사하게도 지난해에 왕십리뉴타운 지역과 금호-옥수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 유치가 확정되어 2017년 3월이면 도선고등학교와 금호고등학교 등 2개의 일반계고가 늘어나게 되고 학교가 없어 원거리 통학을 해야만 하는 등 현재의 안타까운 일은 해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저는 임기 초부터 성동구를 사람에 투자하는 '교육1번지'로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교육은 미래에 대한 가장 현명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임기 시작하자마자 입시진학상담센터를 열고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 진학, 입시 컨설팅 상담을 시작했는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교육 강화를 위해 해마다 40억 원을 학교환경 개선에 투자하였으며, 글로벌영어하우스 권역별 확대·운영, 35억 원의 장학기금 운용, 평생학습관 건립, 학부모와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간담회 개최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5년 11월 27일 정부로부터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신규 지정을 받았다. 2011년 이후 수도권에서 교육특구로 지정된 자치구는 성동구가 처음이다.

우리구는 2015년 11월 교육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역사, 문화, 생태, 산업 등의 지역자원과 교육특구 사업을 연계하여 성동구 전체를 온마을체험학습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성동 무지개꿀벌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연과 생태를 학습하고 그곳에서 채취한 꿀을 독거어르신께 전달하기도 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구청, 병원, 자동차정비소 등을 방문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는 기업현장직업체험도 꾸준히 운영했다.

2017년에는 문화예술체험센터, 자동차공학체험센터, 산업경제체험센터, 글로벌체험센터, 생태과학체험센터 등 5개의 권역별·분야별 체험학습센터를 설치하여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사회 내에서 사업·문화·생태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창의체험활동 학습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도 어른도 행복한 글로벌 교육도시를 구현, 성동구만의 특색 있는 교육특구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글로벌 미래인재를 키우고 공교육을 더욱 튼튼히 하며 사교육비 걱정을 더는 것은 물론 대학과 기업 그리고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서울 최고의 명문학군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최근에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동구는 이를 통해 전 세계 평생학습도시들의 정책을 공유하고, 정보 교환,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국제적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선진 학습도시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또한 성동구의 다양한 교육 정책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성동구 /성동구 제공



-안전한 도시 조성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신 것으로 안다.

"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최우선 명제가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안전한 성동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15년 3월 전국 최초로 어린이· 청소년 생명안전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어린이 청소년 생명안전보호기본 계획을 수립, 안전협력체계 구축 및 정기안전점검 실시를 의무화하였고, 생활 속의 안전교육 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국민안전처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에 공모, 2억8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성동생명 안전배움터'를 설치하였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2015년 6월 4일에 개소하여 어린이집 원아, 초등학생,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완강기,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등 12종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재난 안전사고 대응능력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인기리에 활용되고 있다.

나아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안심귀가 도우미 앱'을 구축하여 서비스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구청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기상황 시 경찰과 연대하여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범죄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부터는 성동구-성동경찰서-(사)한국셉테드학회-SK텔레콤(주)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SK텔레콤의 웨어러블기기 연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 사용자뿐만 아니라 어린이 안심단말기, 치매노인 단말기, 안전 보조기기 등 다양한 IoT 장치를 전국 최초로 CCTV통합관제센터에 연결하였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의 SOS 신호를 구 CCTV통합관제센터와 112상황실에서 동시에 수신하여 성동경찰서와 함께 신속하게 구조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주택 및 다세대, 좁은 골목 등 범죄에 취약한 지역에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안심골목을 조성하는 범죄예방 디자인사업도 추진하였다. 마장동 안심골목 조성, 성수1가2동 스파이더 범죄예방 마을조성 등 지난해부터 총 7개 지역에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017년에도 상대적으로 범죄 발생율이 높은 일반주택 지역에 안심 골목길 2개소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우리구의 '안전한 성동 만들기 프로젝트'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3년 연속 안전한 도시 만들기 수상구에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제6회 어린이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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