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과 미스에이 수지가 솔로 출격을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같은 날, 같은 시간 신곡을 공개할 예정. 그룹을 벗어난 두 막내들이 어떤 음악으로 진검승부를 펼칠 지 기대가 모인다.
서현은 17일 0시 첫 미니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 음원을 공개하고, 18일 음반을 발매한다.
서현의 첫 솔로앨범 '돈트 세이 노'의 타이틀곡 제목은 앨범명과 같다. R&B 팝 댄스 장르로 펑키한 피아노 리듬과 정교한 R&B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히트 작곡가 켄지와 매튜 티슬러가 공동 작업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서현은 소녀시대 및 유닛 태티서 멤버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왔다. 청아한 목소리와 안정적인 보컬 실력, 깔끔한 춤선으로 호평을 받아온 그다.
배우로도 차근차근 입지를 다지고 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맘마미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해를 품은 달' 등 수많은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실력을 다져온 만큼 서현의 첫 솔로 앨범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더불어 소녀시대 멤버 태연, 티파니, 효연 등이 차례로 솔로로서 성공을 거뒀던 만큼 서현이 과연 어떤 음악을 선보일 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수지도 생애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본 앨범은 24일 0시 공개될 예정이지만, 17일 0시 선공개곡을 발표하며 서현에 맞불을 놓는다.
이처럼 투트랙 전략을 내세운 수지는 이전과 전혀 다른 매력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타이틀곡은 JYP의 수장 박진영이 직접 진두지휘했고, 윤상이 이끄는 작곡팀 원피스와 에피톤프로젝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다.
이번 앨범에는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된다. 더불어 박진영의 경우 엄정화, 박지윤, 아이비 등 수많은 솔로 여가수를 탄생시킨 바 있어, 수지가 솔로로서 어떤 매력을 내세울 지 궁금증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