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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팡팡 터지는 법정 공방, '김현중·곽현화' 이날의 법원 판결은?

사진/행텐 화보, 곽현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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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예인들의 법정 공방 소식이 두 건이나 전해졌다.

11일 이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와의 법정 싸움 진행 과정이 전해졌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열린 가운데, A씨가 검찰로부터 기소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앞서 A씨는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김현중의 아이를 유산했고, 임신 중절 수술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에게 1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A씨가 김현중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변론에서 A씨는 16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청구 금액을 변경했다. 하지만 김현중의 변호인은 A씨가 검찰로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히며 소송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재판부는 A씨의 형사 재판 1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곽현화는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과 법정 싸움을 진행 중, 1심에서 이수성 감독이 무죄를 선고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11일 성폭력처벌법 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무고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이수성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계약 체결 당시 노출 장면을 촬영하지 않기로 했다면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에게 갑작스럽게 노출 장면을 요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곽현화가 이수성 감독의 구두약정만 믿고 상반신 노출 촬영에 응했다는 사실은 다소 이례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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