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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내 손안의 은행 '마이뱅크' 승자는?…위비뱅크>리브>써니뱅크>올원뱅크

올해도 은행권 최대 화두는 '핀테크'다. 금융권 수장들은 올해 경영계획을 밝히며 하나같이 '디지털금융'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2곳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할 예정인 만큼 은행들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은 더욱 가열된 전망이다.

지난해 모바일 플랫폼이 기존 은행에서 제공했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134만명로 가장 많다. KB국민은행의 리브(Liiv)가 92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신한은행의 써니뱅크 70만명, NH농협은행의 올원뱅크가 46만명으로 집계됐다.

위비뱅크는 지난 2015년 5월 가장 먼저 선을 보였다. 간편 송금과 모바일 대출, 예·적금 등 기존 은행업무는 물론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과 온라인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오픈하면서 기존 은행권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위비톡 위비멤버스는 가입자가 더 많아 지난해 말 기준 300만명을 기록했다.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리브(Liiv)는 기존 고객이 아니어도 입출금통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외화환전의 경우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음달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디지털 저금통인 '리브통'을 출시할 예정이다. 부모나 가족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 저금통에 입금하면 아이의 실물 디지털 저금통 액정에 입금 내역과 메시지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써니뱅크 역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 앱으로 신규거래를 가능하게 해놨다. 써니뱅크는 일종의 외화 가상금고인 '환전모바일금고'가 있다. 환율이 낮을 때 수시로 외화를 사서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출고하는 방식이다. 입고한 금액을 원화로 재환전해 시세 차익도 노려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마이카대출 서비스로 기존 제2금융권이 점유했던 자동차금융 시장으로 발을 넓혔다.

올원뱅크는 지난해 8월 출시해 후발주자다. 가입자 수에서는 아직 한참 뒤지지만 농협계좌가 없어도 가입할 수 있다는 점과 여행패키지, 오토론패키지 등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올원뱅크를 전면 개편해 지주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올원뱅크를 통한 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는 1326건으로 NH농협손해보험의 자체 채널을 통한 판매 실적을 웃돌았다.

올원뱅크를 통해 NH금융 통합계좌조회 서비스와 NH카드 채움포인트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하나로마트·농협주유소 등 유통부문과의 연계도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잡은 올원뱅크 가입자 수 목표는 15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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