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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김시우,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R 4언더파…이틀 연속 상승세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골프 코스(파73·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는 5언더파 214타다.

1라운드에서는 2오버파로 전체 32명 중 최하위에 그쳤던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고, 무빙데이에서 4타를 더 줄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만 출전하는 챔피언 경연장으로, 김시우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의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날 김시우는 2번 홀(파3)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5번 홀(파5)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김시우는 특히 후반에 강한 뒷심을 보였다.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하는 듯했으나, 이후 14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승세를 탄 김시우는 18번 홀(파5) 버디로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 지었다.

이날 김시우와 동반 플레이한 버바 왓슨(미국)은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치면서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4언더파 21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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