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와 30대는 여름에, 40대와 50대는 겨울에 주로 제주도를 관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빅데이터(스마트셀)를 활용한 제주지역 관광객 활동패턴 분석'에 따르면 2030대는 여름, 4050대는 겨울에 제주도 방문이 많았다.

제주도 방문객은 제주공항과 연동 등 도심지역 중심과 서귀포시 청사 등에서 관광을 집중했다. 특히 제주시 방문은 3040대가, 한라산은 50대가, 중문단지는 30대가 강세를 띄었다.

한은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백경훈 차장은 "지역별로 관광객 밀집계절과 시간대, 연령대 등이 상이함에 따라 그 요인을 파악하고 필요사항과 지원정책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