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일반인 등의 우리나라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의 금융시장'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 금융시장은 지난 1999년 최초 발간 이후 2001년, 2004년, 2006년, 2009년, 2012년 등 촛 다섯 차례 개정된 바 있다.

이번 개정판은 지난 2012년 발간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환경과 금융관련 제도 변화를 반영하고 주요 이슈와 관심사항을 수록했다.

개관 부문에선 양적완화 확대와 마이너스 금리 도입 등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을 점검한 글로벌 금융환경과 금융시장을 추가했다. 단기금융시장 부문에선 단기금융시장 개편의 영향, 국내외 지표금리 개선 논의 등을 서술하고 신규 도입한 전자단기사채시장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자본시장 부문에선 50년 만기 국고채 신규 발행과 회사채시장 인프라 개선, 코코본드 발행 동향과 증가 배경 등을 서술했다. 또 파생금융상품시장 부문에선 금융위기 이후 신용파생상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관련 국제 논의 내용, 파생결합증권의 헤지 방식과 관련 위험 등을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