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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새해 첫 달부터 기업 경기엔 '먹구름' 잔뜩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새해 첫 달부터 기업들 경기는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중소기업 등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1월 경기 전망이 우울하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내놓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1월 전망치는 89.9로 8개월째 기준치인 100을 밑돌고 있다.

8개월 연속으로 기준치인 100 아래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은 2012년 6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의 '9개월 연속 100 하회' 기록을 자칫 갈아치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

기업들이 내달 경기도 좋지 않게 보고 있는 것은 정국 불안에 따른 투자, 소비 침체와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6%대 저성장 등으로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1월 설과 중국 춘절 등 명절 특수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국내외 기관들이 2017년도 경제 성장률을 연달아 낮추는 등 새해에도 기업 심리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자산 삼아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내놓은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1.7로 기준치인 100에서 더욱 멀어졌다. 올해 12월 전망치인 82.1보다도 0.6포인트 하락하는 등 3개월 연속 내림세다. 특히 SBHI 81.7은 최근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중소기업들 역시 미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과 정치 불안정,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대내 악재가 겹치면서 명절 특수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반대로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 전망이 더욱 강하다는 이야기다.

한편 이런 가운데 11월 신설법인은 8023개로 지난해 같은 달(7438개)보다 7.9% (585개) 늘었다. 이는 매년 11월 설립된 법인 수로는 역대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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