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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휴롬 주스카페 레시피로 본 숙취·건강등에 좋은 주스는?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닭의 해인 정유년 새해가 가까워오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되는 것이 바로 '건강'이다. 평소 식습관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또 뭐가 있을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 채소 등을 이용해 주스 한 잔을 만들어 마시는 것도 요령이다. 실제로 채소, 과일을 착즙해 천연주스를 3주만 마셔도 비만원인균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고, 유익한 균이 증가하는 등 장내의 미생물 분포가 눈에 띄게 바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방가전기업 휴롬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분당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 배재대 심리철학상담학과 최애나 교수 연구팀과 함께 성인 1명, 유아 1명으로 구성된 가족 22쌍, 44명을 대상으로 천연주스 효능을 실험한 결과에서다.

그럼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맛도 좋으며 재료끼리 궁합에 맞는 주스는 어떻게 만들까.

국내 10여 곳을 비롯해 중국 60여곳, 베트남,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일본(예정) 등에서 주스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휴롬으로부터 25일 도움을 받아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건강 주스를 알아봤다. 실제 이들 레시피는 휴롬 주스카페에서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신선초는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춰 간기능을 향상시킨다.



먼저 숙취 해소와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주스(180ml 기준)에는 배 109g, 신선초 134g, 청포도 118g이 들어간다.

신선초와 배는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고, 숙취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신선초는 간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을 갖추고 있다. 청포도에는 구연산, 유기산이 풍부해 독소를 분해하고 피로 회복에 그만이다.

신선초와 청포도는 깨끗이 씻는다. 이 때 신선초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적당한 크기로 썰고, 청포도는 알을 모두 뗀다. 그리고 배를 먼저 반을 잘라 착즙한 뒤 신선초와 청포도를 넣고 다시 한번 짠다. 마지막으로 남는 배 반을 투입해 다시 착즙하면 숙취 해소 전용 주스가 완성된다.

양배추에는 비타민U가 있어 위벽 상처에 도움이 된다.



식생활이 불규칙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소화불량으로 속쓰림이 심하다면 양배추(100g), 배(150g), 마(50g)를 착즙한 주스가 좋다. 양배추와 배, 마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이때 배는 껍질을 남겨두고, 씨는 뺀다. 순서는 양배추와 배 3분의 1, 마를 차례로 착즙하고 마지막에 남은 배를 넣고 다시 짜면 완성된다.

양배추의 비타민U가 상처가 난 위를 회복시켜주고, 마의 뮤신은 위벽 보호와 자극을 줄여 위장에 좋다.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다.



석류와 콩은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갱년기 증상 완화와 월경증후군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180ml 주스 기준으로 석류 120g, 포도 100g, 삶은 콩 100g이 각각 들어간다. 포도에는 노화를 막는 항산화성분인폴리페놀이 다량으로 들어가 있다.

석류와 포도는 알알이 떼어 깨끗이 씻는다. 콩은 실온에서 8~9시간 가량 불린 뒤 약 40분간 삶아 찬물에 씻어둔다.

먼저 석류와 포도를 절반씩 넣어 즙을 낸 뒤 콩을 넣고 다시 착즙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당근이 들어간 주스는 유아 성장에 도움이 된다.



천연주스는 아이들 발육에도 금상첨화다. 당근, 사과, 시금치, 방울토마토 등이 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재료를 다 넣고 주스를 만들 수는 없는 일. 재료가 궁합이 맞고, 맛도 어울려야 한다.

유아용 주스(80ml 기준)에는 당근(55g)과 방울토마토(30g), 사과(35g)를 넣는다. 착즙은 사과를 가장 먼저 짠 후 방울토마토와 당근 순서로 한다. 물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착즙이 잘 되도록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는 것은 기본이다.

사과 200g과 시금치 40g, 삶은콩 80g을 갈면 아이들에게 좋은 일명 '뽀빠이주스' 한 잔(180ml)이 나온다. 착즙 순서는 시금치→사과(1/2)+콩→남은 사과 순이다. 이들 재료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 칼슘, 철분을 보충해준다. 게다가 시금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에도 거부감이 없이 마실 수 있다.

케일과 브로콜리, 사과, 레몬을 섞으면 평상시 마실 수 있는 훌륭한 주스가 완성된다.



평상시 부담없이 마시는 주스(400ml)에는 케일(240g)과 브로콜리(80g), 사과(240g), 레몬(5g)이 잘 어울린다. 미리 주스를 만들어놓고 원할 때마다 따라 마시면 된다. 사과를 먼저 짠 후 방울토마토, 당근을 번갈아 짠다. 레몬은 적당한 때 넣으면 된다.

휴롬 관계자는 "착즙한 주스를 냉장실에 보관한 후에는 24시간 이내에 마시는 것이 영양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하루 이상 보관하려면 반드시 냉동실에 둬야 한다"며 "천연주스를 21일 이상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만큼 상황에 맞는 주스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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