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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2017년 전 세계 자동차산업 전망…성장 둔화로 어려움

2017년 지역별판매전망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의 성장 둔화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22일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7년 자동차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우 9068만대로 1.9%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금융 위기 이후 최저치이다.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보다 3.5% 줄어든 176만대 판매로 예상됐다. 경기 침체 지속과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 등으로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역성장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내년 6월까지 실시되는 노후경유차 교체지원 정책이나 볼륨모델의 신차 출시 등 긍정적인 요인들에 비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과 개소세 인하에 따른 선수요 발생 후유증 등 부정적인 요인들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83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올해 3년 만에 하락세로 꺽일 전망이다. 올 1~11월 내수 판매량이 163만여대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올해 180만대 달성은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인도와 러시아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구매 심리 개선을 보이고 있는 인도 시장은 6.2% 증가한 310만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로컬 업체인 스즈키마루티, 타타 등의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SUV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4.9% 오른 150만대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홍재 현대자동차 부사장(글로벌경영연구소장)은 "글로벌 경제와 산업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시장 성장세의 저하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의 경우, 가계 부채 증가세가 소비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은 금융위기 이전 수요 완전 회복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7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0.1%감소)으로 돌아서고, 글로벌 성장의 중심축이었던 유럽은 대기수요 소진 등으로 성장 정체(0.6%)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두자릿수 이상 판매 증가율을 보였던 중국은 구매세 인하 정책 축소로 인해 4.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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