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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라면부터 버거까지…참치의 변신은 어디까지?

참치 활용한 제품/각 사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식생활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19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95년 106.5㎏에서 2005년에는 80.7㎏으로, 2015년에는 62.9㎏으로 불과 20년 만에 40% 가까이 급감했다. 쌀이 차지하던 주식을 외식, 간편식 등 다른 메뉴들이 대체해나가고 있다.

식품 제조사와 유통사들은 쌀 대체시장을 잡기 위해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한창이다. 최근 참치를 활용한 새로운 식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참치는 지난 1982년 동원F&B가 국내 최초로 참치캔을 출시한 이후 참치는 참치캔만 단일식품으로 연간 약 4500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식감도 좋고 특유의 감칠맛을 갖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생선이다. 기존 참치캔 활용한 밥반찬에 국한되었지만 최근 라면, 김밥, 빵, 버거 등으로 참치 활용 제품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편의점업계에서 참치를 활용한 제품이 올해만 4 건이 출시됐다. 세븐일레븐은 3월 동원참치를 담은 컵라면인 '동원참치라면'을 선보였다. 4월 한 달에만 70만 개가 팔렸으며 10월까지도 세븐일레븐 컵라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9월 출시한 '동원참치 삼각김밥'은 현재 세븐일레븐 삼각김밥 판매 1위다. 최근 세븐일레븐은 '동원참치버거'를 출시했다. CU는 전용상품으로 동원참치와 마요네즈소스, 각종 채소를 빵에 담은 '동원참치마요빵'을 공개했다.

제조사 역시 기존 참치캔 외 새로운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동원F&B는 6월 라면 토핑용 파우치 참치인 '동원라면참치'를 선보였다. '동원라면참치'는 그간 라면과 참치캔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던 '참치를 라면에 넣어 먹는 레시피'에 착안해 참치의 용도를 더욱 넓히고자 개발한 제품이다. '동원라면참치'는 라면과 배합했을 때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동원F&B만의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참치 제품이다.

최근에는 안주 통조림인 '동원 포차'를 출시했다. 그 중 2종(소시지참치볶음, 베이컨김치볶음)이 참치에 각각 소시지와 베이컨을 함께 볶은 활용한 제품이다. 참치가 술안주 제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동원 포차'는 캔을 따기만 하면 조리된 안주를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모디슈머 트렌드,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 등 변화해가는 식품시장에서 맛과 영양, 활용도 모두 좋은 참치가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대표 참치캔 제조사로서, 자체적으로 또는 타사와의 적극적 협업 등을 통해 참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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